<앵커 멘트>
터키의 지진 사망자가 3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생존자 구조활동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에 갇혀 있던 생존자들이 서른 시간 만에 구출되는 기적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탁자에 둘러 앉아 있던 남성들이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섭니다.
진동이 커지자 마을은 순간 아비규환으로 변합니다.
거리의 CCTV도 지진 당시의 충격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건물을 빠져 나온 이들이 황급히 거리로 몸을 피합니다.
재해 현장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는 이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끝내 주검으로 확인되자.. 생존자들은 슬픔으로 오열합니다.
<인터뷰> 생존자 가족 : "손자 며느리가 잔해 밑에 갇혔습니다. 그 아이가 여기 있는지, 시신이라도 찾으려고 여기 왔습니다."
뒤틀린 구조물과 잔해 더미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면서 기적도 잇따랐습니다.
구조대의 끈질긴 노력 끝에 9살 소녀와 24살 청년은 서른 시간 만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구조 대원
터키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에르지쉬 군과 반 시에서 지금까지 366 명이 사망했고, 13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몰자 생존의 한계로 알려진 72시간이 다가오고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줄어들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터키의 지진 사망자가 3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생존자 구조활동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에 갇혀 있던 생존자들이 서른 시간 만에 구출되는 기적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탁자에 둘러 앉아 있던 남성들이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섭니다.
진동이 커지자 마을은 순간 아비규환으로 변합니다.
거리의 CCTV도 지진 당시의 충격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건물을 빠져 나온 이들이 황급히 거리로 몸을 피합니다.
재해 현장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는 이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끝내 주검으로 확인되자.. 생존자들은 슬픔으로 오열합니다.
<인터뷰> 생존자 가족 : "손자 며느리가 잔해 밑에 갇혔습니다. 그 아이가 여기 있는지, 시신이라도 찾으려고 여기 왔습니다."
뒤틀린 구조물과 잔해 더미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면서 기적도 잇따랐습니다.
구조대의 끈질긴 노력 끝에 9살 소녀와 24살 청년은 서른 시간 만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구조 대원
터키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에르지쉬 군과 반 시에서 지금까지 366 명이 사망했고, 13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몰자 생존의 한계로 알려진 72시간이 다가오고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줄어들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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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사망 360명 넘어…필사의 구조작업
-
- 입력 2011-10-25 19:32:28

<앵커 멘트>
터키의 지진 사망자가 3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생존자 구조활동이 이틀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붕괴된 건물에 갇혀 있던 생존자들이 서른 시간 만에 구출되는 기적이 잇따르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탁자에 둘러 앉아 있던 남성들이 갑자기 자리를 박차고 일어섭니다.
진동이 커지자 마을은 순간 아비규환으로 변합니다.
거리의 CCTV도 지진 당시의 충격을 증언하고 있습니다.
흔들리는 건물을 빠져 나온 이들이 황급히 거리로 몸을 피합니다.
재해 현장은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는 이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가족들이 끝내 주검으로 확인되자.. 생존자들은 슬픔으로 오열합니다.
<인터뷰> 생존자 가족 : "손자 며느리가 잔해 밑에 갇혔습니다. 그 아이가 여기 있는지, 시신이라도 찾으려고 여기 왔습니다."
뒤틀린 구조물과 잔해 더미에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면서 기적도 잇따랐습니다.
구조대의 끈질긴 노력 끝에 9살 소녀와 24살 청년은 서른 시간 만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녹취> 구조 대원
터키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에르지쉬 군과 반 시에서 지금까지 366 명이 사망했고, 130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몰자 생존의 한계로 알려진 72시간이 다가오고 생존자 구조 가능성은 줄어들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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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련 기자 h2olil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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