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 수수료 인하 방안 확정…금감원 보고

입력 2011.10.2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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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가지가 넘는 은행 수수료 종류가 대폭 줄고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가 최대 50% 인하되는 등 각종 은행 수수료가 대폭 개선됩니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에 보고한 수수료 개편 방안을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들은 현재 백 가지가 넘는 수수료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폐지할 수 있는 수수료는 최대한 없애겠다는 겁니다.

기존 수수료는 내리기로 했습니다.

하나와 국민,신한은행은 자동화기기에서 두 번 이상 현금을 인출할 경우 매번 내던 수수료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경우는 은행들끼리 주고받는 수수료를 낮춰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창구에서 계좌이체를 할 때 물던 수수료도 대폭 인하되고 금액에 따라 수수료는 세분됩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3만 원 넘는 돈을 창구 계좌이체하면 3천 원의 수수료를 냈지만 앞으로는 100만 원이 넘을때만 3천원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수수료 혜택도 강화됩니다.

은행들은 이들에게 인터넷 타행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월 10회 한도에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험사와 카드사 등 다른 금융권도 서민 부담을 줄이기위해 저축성 보험 해약 환급률을 높이는 등의 사회 공헌 방안을 마련해 모레인 27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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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들, 수수료 인하 방안 확정…금감원 보고
    • 입력 2011-10-25 19: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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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가지가 넘는 은행 수수료 종류가 대폭 줄고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가 최대 50% 인하되는 등 각종 은행 수수료가 대폭 개선됩니다. 은행들이 금융당국에 보고한 수수료 개편 방안을 이병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은행들은 현재 백 가지가 넘는 수수료 체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폐지할 수 있는 수수료는 최대한 없애겠다는 겁니다. 기존 수수료는 내리기로 했습니다. 하나와 국민,신한은행은 자동화기기에서 두 번 이상 현금을 인출할 경우 매번 내던 수수료를 절반으로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른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할 경우는 은행들끼리 주고받는 수수료를 낮춰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창구에서 계좌이체를 할 때 물던 수수료도 대폭 인하되고 금액에 따라 수수료는 세분됩니다. 신한은행의 경우 3만 원 넘는 돈을 창구 계좌이체하면 3천 원의 수수료를 냈지만 앞으로는 100만 원이 넘을때만 3천원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수수료 혜택도 강화됩니다. 은행들은 이들에게 인터넷 타행 송금 수수료를 면제해주거나, 월 10회 한도에서 수수료 면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험사와 카드사 등 다른 금융권도 서민 부담을 줄이기위해 저축성 보험 해약 환급률을 높이는 등의 사회 공헌 방안을 마련해 모레인 27일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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