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공사액 10년 만에 감소세

입력 2011.10.2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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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업체들이 지난 한해 동안 시공한 금액이 1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2010 종합건설업조사 결과 국내 건설공사 기성액이 2009년보다 1.4% 줄어든 134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건설협회는 공공부문의 재정 문제로 사회간접자본 시설 발주가 줄어들고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로 민간의 발주까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공사 종류별로는 4대강 공사에 힘입어 토목 부분이 2009년보다 0.2% 증가한 반면, 건축 부문은 주택 경기 침체로 2.1% 감소했습니다.

또 시공능력 100위권 이내 업체는 기성액이 0.5% 증가한 반면 101~900위 업체는 8.0% 감소해 업체 규모에 따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은 2009년보다 1.2% 증가한 124조 8백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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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건설공사액 10년 만에 감소세
    • 입력 2011-10-26 06:01:00
    경제
종합건설업체들이 지난 한해 동안 시공한 금액이 10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2010 종합건설업조사 결과 국내 건설공사 기성액이 2009년보다 1.4% 줄어든 134조 7천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건설협회는 공공부문의 재정 문제로 사회간접자본 시설 발주가 줄어들고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로 민간의 발주까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공사 종류별로는 4대강 공사에 힘입어 토목 부분이 2009년보다 0.2% 증가한 반면, 건축 부문은 주택 경기 침체로 2.1% 감소했습니다. 또 시공능력 100위권 이내 업체는 기성액이 0.5% 증가한 반면 101~900위 업체는 8.0% 감소해 업체 규모에 따른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한편, 지난해 국내 건설공사 계약액은 2009년보다 1.2% 증가한 124조 8백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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