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홍수로 돈므앙 공항 폐쇄…임시 공휴일 선포

입력 2011.10.26 (06:01) 수정 2011.10.2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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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북부 지역이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방콕 돈므앙 공항이 어제 강물 범람으로 폐쇄됐습니다.

태국 정부는 상류 지역의 강물이 유입되는 시기와 바닷물 만조 때가 겹치는 28일부터 31일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콕 전역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27일부터 31일까지를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태국 공항당국은 어제 오후 돈므앙 공항의 활주로가 침수됨에 따라 공항을 다음달 1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방콕 북부의 방쁠랏 지역에서는 어제 오후 제방이 붕괴돼 이 일대 주민 3만여 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방콕시 수도청은 수돗물 상황이 예상보다 나빠지고 있다면서 수돗물 비축을 당부했습니다.

태국은 지난 7월 25일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대규모 홍수로 366명이 숨지고, 피해 규모가 최대 5천억 바트, 우리돈 1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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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홍수로 돈므앙 공항 폐쇄…임시 공휴일 선포
    • 입력 2011-10-26 06:01:02
    • 수정2011-10-26 16:34:57
    국제
태국 중·북부 지역이 대규모 홍수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가운데 방콕 돈므앙 공항이 어제 강물 범람으로 폐쇄됐습니다. 태국 정부는 상류 지역의 강물이 유입되는 시기와 바닷물 만조 때가 겹치는 28일부터 31일까지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방콕 전역이 물에 잠기는 최악의 경우에 대비해 27일부터 31일까지를 임시 공휴일로 선포했습니다. 태국 공항당국은 어제 오후 돈므앙 공항의 활주로가 침수됨에 따라 공항을 다음달 1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방콕 북부의 방쁠랏 지역에서는 어제 오후 제방이 붕괴돼 이 일대 주민 3만여 명에게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방콕시 수도청은 수돗물 상황이 예상보다 나빠지고 있다면서 수돗물 비축을 당부했습니다. 태국은 지난 7월 25일부터 중·북부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는 대규모 홍수로 366명이 숨지고, 피해 규모가 최대 5천억 바트, 우리돈 18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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