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에 기온 ‘뚝’…어린이 천식 비상

입력 2011.10.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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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천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특히 천식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열살 미만 어린이기 때문에, 자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침이 쉽게 멈추지 않아 병원을 찾은 7살 어린입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닌 천식 때문입니다.

<인터뷰>윤재형(천식 어린이 보호자) : "기침을 계속 지속적으로 길게는 15분 이상씩 이렇게 해요."

천식은 알레르기나 기온 변화 등으로 기관지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극심한 기침은 물론 호흡곤란으로까지 이어집니다.

해마다 11월과 12월 환자 수가 45만 명을 훌쩍 넘어 가장 많은데, 여름철보다는 거의 두 배 수준입니다.

특히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는 면역력이 약한 열 살 미만 어린입니다.

<인터뷰>장광천(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성인기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충분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춥다고 문을 꼭 닫아두면 증식이 빨라질 수 있어 세탁과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독감으로 인해 천식이 걸릴 수도 있는 만큼 독감 예방 접종은 필수적이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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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찬바람에 기온 ‘뚝’…어린이 천식 비상
    • 입력 2011-10-26 07: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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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렇게 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면 천식 환자가 급격히 늘어납니다. 특히 천식 환자의 절반 가까이는 열살 미만 어린이기 때문에, 자녀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기침이 쉽게 멈추지 않아 병원을 찾은 7살 어린입니다. 단순한 감기가 아닌 천식 때문입니다. <인터뷰>윤재형(천식 어린이 보호자) : "기침을 계속 지속적으로 길게는 15분 이상씩 이렇게 해요." 천식은 알레르기나 기온 변화 등으로 기관지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극심한 기침은 물론 호흡곤란으로까지 이어집니다. 해마다 11월과 12월 환자 수가 45만 명을 훌쩍 넘어 가장 많은데, 여름철보다는 거의 두 배 수준입니다. 특히 전체 환자의 절반 정도는 면역력이 약한 열 살 미만 어린입니다. <인터뷰>장광천(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을 수 있고 성인기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어 충분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집먼지 진드기는 천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춥다고 문을 꼭 닫아두면 증식이 빨라질 수 있어 세탁과 환기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또한 독감으로 인해 천식이 걸릴 수도 있는 만큼 독감 예방 접종은 필수적이며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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