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럼세탁기 폭발 원인, 가스 유출 유력”

지난 21일 경남 함안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세탁기 폭발 사고는 가스 누출이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남 함안경찰서는 어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현장 감식을 통해, 세탁기 옆에 설치된 보일러 가스관에서 가스가 새어 나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누출된 LP 가스가 폭발을 일으킨 원인을 최종 확인하기 위해 세탁기와 가스 보일러를 국과수에 보낼 계획이라며, 최종 수사 결과는 보름 이후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21일 낮 1시쯤 경남 함안군 법수면의 한 아파트에서 세탁중이던 드럼 세탁기가 폭발하면서 주부 32살 박 모씨가 전신에 중화상을 입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