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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개혁 통한 새 세계 경제질서 필요”
입력 2011.10.26 (11:29) 국제
금융계의 탐욕과 소득 불평등을 규탄하는 이른바 '월가 점령 시위'가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한 가운데 교황청이 자본주의 탐욕을 비난하고 세계 경제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교황청 내부 기구인 '바티칸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개혁을 통한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 수립과 공동의 이익 달성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09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세계 경제 붕괴의 원인이 된 '이윤만을 전부라고 여기는 사고방식'을 비난하는 회칙을 발표한 이후 2년 만에 나온 것입니다.

교황청은 IMF, 즉 국제통화기금과 같은 기존의 기구가 시장 통제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하면서 '세계 경제를 운영하는 새로운 통화 관리방식과 초국가적 사법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교황청은 이 같은 경제 개혁과 정책이 '빈곤국가들에 피해를 주지 않는 동시에 '부'의 공평한 재분배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교황청 “개혁 통한 새 세계 경제질서 필요”
    • 입력 2011-10-26 11:29:30
    국제
금융계의 탐욕과 소득 불평등을 규탄하는 이른바 '월가 점령 시위'가 전 세계 주요 도시로 확산한 가운데 교황청이 자본주의 탐욕을 비난하고 세계 경제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교황청 내부 기구인 '바티칸 정의·평화위원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발표하고 개혁을 통한 새로운 세계 경제 질서 수립과 공동의 이익 달성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 2009년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세계 경제 붕괴의 원인이 된 '이윤만을 전부라고 여기는 사고방식'을 비난하는 회칙을 발표한 이후 2년 만에 나온 것입니다.

교황청은 IMF, 즉 국제통화기금과 같은 기존의 기구가 시장 통제능력을 상실했다고 지적하면서 '세계 경제를 운영하는 새로운 통화 관리방식과 초국가적 사법기구를 창설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교황청은 이 같은 경제 개혁과 정책이 '빈곤국가들에 피해를 주지 않는 동시에 '부'의 공평한 재분배를 이끌어내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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