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맥주 소비량은 증가…위스키는 감소

입력 2011.10.26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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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몇년째 감소세를 보였던 소주와 맥주의 소비량이 올해 들어 소폭이나마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주류산업협회 집계 결과 올 들어 8월까지 맥주 출고량은 124만 9천 킬로리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났습니다.

같은기간 맥주 출고량은 2008년 127만 7천 킬로리터에서 2009년 124만 킬로리터, 지난해 121만 킬로리터로 계속 줄어들었지만 3년만에 반등했습니다.

소주도 올들어 8월까지의 출고량이 80만 9천 킬로리터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이상 늘어나 3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주류업계는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회식이나 모임 등이 잦아져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올 8월까지의 위스키 출고량은 2천 321킬로리터로 지난 2008년 보다 60% 가량 감소했습니다.

주류업계는 순한 술을 찾는 쪽으로 문화가 바뀌면서 과거 경기변동의 척도로까지 여겨졌던 양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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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맥주 소비량은 증가…위스키는 감소
    • 입력 2011-10-26 19: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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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몇년째 감소세를 보였던 소주와 맥주의 소비량이 올해 들어 소폭이나마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 주류산업협회 집계 결과 올 들어 8월까지 맥주 출고량은 124만 9천 킬로리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늘어났습니다. 같은기간 맥주 출고량은 2008년 127만 7천 킬로리터에서 2009년 124만 킬로리터, 지난해 121만 킬로리터로 계속 줄어들었지만 3년만에 반등했습니다. 소주도 올들어 8월까지의 출고량이 80만 9천 킬로리터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이상 늘어나 3년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주류업계는 최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회식이나 모임 등이 잦아져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반면 올 8월까지의 위스키 출고량은 2천 321킬로리터로 지난 2008년 보다 60% 가량 감소했습니다. 주류업계는 순한 술을 찾는 쪽으로 문화가 바뀌면서 과거 경기변동의 척도로까지 여겨졌던 양주가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뉴스 김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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