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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눈] 방콕 침수 시작…주말이 고비
입력 2011.10.26 (23:41)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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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달 동안이나 계속되고 있는 태국의 대홍수가 이젠 방콕을 삼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방콕 시내 일부지역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는 데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빕니다.

방콕으로 갑니다. 한재호 특파원 ?

<질문>
결국 방콕 시내도 침수되기 시작 했는데,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라죠 ?

<답변>
네. 현재 카오산 거리와 중국인 거리의 침수가 상당히 진행됐습니다.

카오산 거리는 차오프라야 강변에서 멀지 않은 곳인 데 외국인들이 한번쯤은 들르는 명솝니다.

이 곳에 오늘 오후 4시부터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강가의 홍수 방지벽이 2.5미터인데 2.6미터이상 수위가 올라가면서 물이 넘어온 겁니다.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집과 거리의 상점도 침수되고 있습니다.

역시 강변에 있는 차이나 타운은 침수 정도가 더 심해서 거리는 물론 집안까지 물이 찼습니다.

지금이 바닷물이 만조가 되기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오늘 밤부터 방콕 시내 상당수 지역이 침수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쯤엔 강 중.상류에서 내려오는 물과 바닷물의 만조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점이 겹칩니다.

방콕 도심 침수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은데 그동안 방콕사수를 거듭 다짐했던 잉락총리도 도심 침수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잉락 총리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잉락 (총리):"방콕이 지역에 따라 최소 10센티미터에서 최대 1.5미터까지 침수될 수 있습니다."

<질문>
시민들, 예상은 했지만 막상 닥치니까 상당히 놀랐을 텐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

<답변>
네. 방콕 시민들은 방콕이 결코 침수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인구 900만 명이 사는 수도라는 상징성 때문에 정부가 어떻게든 방콕은 지킬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시내 침수가 시작되자 결국 올것이 왔다는 분위깁니다.

시내 건물마다 모래 주머니를 쌓았고 사찰에서도 승려들이 모래 주머니 쌓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방콕을 떠나 홍수 피해가 없는 외곽의 파타야나 푸켓 등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떠나는 시민들도 적잖았습니다.

한 방콕 시민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자레온숙(방콕 시민):"옛날엔 이렇게 까지 침수되진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침수가 갈수록 심해져요."

태국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방콕과 주변 20개 주에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현재 태국 중부엔 최대 160억, 최소 100억 세제곱미터의 물이 있고 이 물이 계속 내려오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최악의 경우 다음달 말까지 방콕의 침수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 [세계의 눈] 방콕 침수 시작…주말이 고비
    • 입력 2011-10-26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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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석달 동안이나 계속되고 있는 태국의 대홍수가 이젠 방콕을 삼키기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 방콕 시내 일부지역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는 데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빕니다.

방콕으로 갑니다. 한재호 특파원 ?

<질문>
결국 방콕 시내도 침수되기 시작 했는데, 이번 주말이 최대 고비라죠 ?

<답변>
네. 현재 카오산 거리와 중국인 거리의 침수가 상당히 진행됐습니다.

카오산 거리는 차오프라야 강변에서 멀지 않은 곳인 데 외국인들이 한번쯤은 들르는 명솝니다.

이 곳에 오늘 오후 4시부터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강가의 홍수 방지벽이 2.5미터인데 2.6미터이상 수위가 올라가면서 물이 넘어온 겁니다.

도로 곳곳이 침수됐고 집과 거리의 상점도 침수되고 있습니다.

역시 강변에 있는 차이나 타운은 침수 정도가 더 심해서 거리는 물론 집안까지 물이 찼습니다.

지금이 바닷물이 만조가 되기 시작하는 시점이어서 오늘 밤부터 방콕 시내 상당수 지역이 침수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쯤엔 강 중.상류에서 내려오는 물과 바닷물의 만조가 최고조에 이르는 시점이 겹칩니다.

방콕 도심 침수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은데 그동안 방콕사수를 거듭 다짐했던 잉락총리도 도심 침수를 기정사실화 했습니다.

잉락 총리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잉락 (총리):"방콕이 지역에 따라 최소 10센티미터에서 최대 1.5미터까지 침수될 수 있습니다."

<질문>
시민들, 예상은 했지만 막상 닥치니까 상당히 놀랐을 텐데요, 어떻게 대비하고 있나요 ?

<답변>
네. 방콕 시민들은 방콕이 결코 침수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과 기대가 있었습니다.

인구 900만 명이 사는 수도라는 상징성 때문에 정부가 어떻게든 방콕은 지킬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막상 시내 침수가 시작되자 결국 올것이 왔다는 분위깁니다.

시내 건물마다 모래 주머니를 쌓았고 사찰에서도 승려들이 모래 주머니 쌓기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또 방콕을 떠나 홍수 피해가 없는 외곽의 파타야나 푸켓 등 안전한 곳으로 피난을 떠나는 시민들도 적잖았습니다.

한 방콕 시민의 말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인터뷰>자레온숙(방콕 시민):"옛날엔 이렇게 까지 침수되진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침수가 갈수록 심해져요."

태국 정부는 내일부터 다음주 월요일까지 방콕과 주변 20개 주에 임시 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현재 태국 중부엔 최대 160억, 최소 100억 세제곱미터의 물이 있고 이 물이 계속 내려오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최악의 경우 다음달 말까지 방콕의 침수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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