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켈 “안정성 기준 어긴 국가 제재해야”

입력 2011.10.26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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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화 사용국인 유로존의 안정성 기준을 어긴 국가를 EU가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과도한 부채와 경쟁력 부족을 유로존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한 뒤 유로존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반복적으로 갉아먹는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국내총생산의 3%를 초과하는 연간 재정 적자를 금지하는 기준을 언급하면서 오는 12월 EU에 유럽 조약 개정 절차를 개시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와 함께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그리스에 대해 엄격한 감독을 해야 한다고 밝히고, 그리스의 부채율을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의 120%로 낮추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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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켈 “안정성 기준 어긴 국가 제재해야”
    • 입력 2011-10-26 23:45:54
    국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화 사용국인 유로존의 안정성 기준을 어긴 국가를 EU가 제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과도한 부채와 경쟁력 부족을 유로존 위기의 근본 원인으로 지적한 뒤 유로존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반복적으로 갉아먹는 국가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또 국내총생산의 3%를 초과하는 연간 재정 적자를 금지하는 기준을 언급하면서 오는 12월 EU에 유럽 조약 개정 절차를 개시하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와 함께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그리스에 대해 엄격한 감독을 해야 한다고 밝히고, 그리스의 부채율을 오는 2020년까지 국내총생산의 120%로 낮추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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