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사기로 2,800억 가로채…징역 10년

입력 2011.10.27 (01:03) 수정 2011.10.27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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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형사 24부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2천8백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된 '21세기 컨설팅' 대표 양모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 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수천 명에 이르고 피해금액이 커서 경제 풍토를 해치는 등 사회적으로 해악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양 씨는 전국 9곳에서 리조트 등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며 지난 1999년부터 10년여 동안 투자자 7천 명으로부터 2천8백11억여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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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 사기로 2,800억 가로채…징역 10년
    • 입력 2011-10-27 01:03:51
    • 수정2011-10-27 06:05:40
    사회
서울중앙지법 형사 24부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속여 투자자들로부터 2천8백억여 원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된 '21세기 컨설팅' 대표 양모 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양 씨의 범행은 피해자가 수천 명에 이르고 피해금액이 커서 경제 풍토를 해치는 등 사회적으로 해악이 크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양 씨는 전국 9곳에서 리조트 등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며 지난 1999년부터 10년여 동안 투자자 7천 명으로부터 2천8백11억여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 등으로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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