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별미 ‘과메기’ 첫 출하

입력 2011.10.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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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경북 동해안의 별미인 꽁치 과메기 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일본 원전사태의 영향으로 꽁치 어획량이 줄면서 과메기 가격도 오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과메기가 주렁주렁 내걸렸습니다.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과 차가운 바닷바람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과메기의 속살은 검붉은 색을 더해갑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짠 바닷바람을 맞으며 꾸덕꾸덕 마르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인터뷰>조성남(과메기 생산 어민) : "이쪽이 바람이 좋고요. 온도나 습도가 굉장히 적절하게 맞습니다. 그래서 과메기 건조가 잘됩니다."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북 포항.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나면서 과메기를 만드는 어민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일본 원전사고의 여파로 과메기의 주 원료인 꽁치 어획량이 줄어, 과메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 덕장마다 과메기가 내걸리면서 동해안의 가을은 겨울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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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별미 ‘과메기’ 첫 출하
    • 입력 2011-10-27 07: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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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경북 동해안의 별미인 꽁치 과메기 만들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올해는 일본 원전사태의 영향으로 꽁치 어획량이 줄면서 과메기 가격도 오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강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과메기가 주렁주렁 내걸렸습니다. 한낮의 따사로운 햇살과 차가운 바닷바람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며, 과메기의 속살은 검붉은 색을 더해갑니다. 포항 구룡포 과메기는 짠 바닷바람을 맞으며 꾸덕꾸덕 마르기 때문에 쫄깃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인터뷰>조성남(과메기 생산 어민) : "이쪽이 바람이 좋고요. 온도나 습도가 굉장히 적절하게 맞습니다. 그래서 과메기 건조가 잘됩니다." 전국 과메기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경북 포항. 첫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나면서 과메기를 만드는 어민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특히, 일본 원전사고의 여파로 과메기의 주 원료인 꽁치 어획량이 줄어, 과메기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안 덕장마다 과메기가 내걸리면서 동해안의 가을은 겨울로 치닫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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