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폭 난투극 출동 경찰 ‘반박’ 파문

입력 2011.10.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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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오 경찰청장이 '인천 조폭 난투극' 당시 경찰이 무력했다며 강하게 질타한 데 대해 당시 출동했던 경찰 팀장이 `반박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 전 모 경위는 경찰 내부 통신망을 통해 당시 상황이 심상치 않아 지원요청을 하던 중 이미 다른 조직원을 흉기로 찌른 피의자가 다시 흉기를 찌르려는 순간 테이져 건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벌어진 조폭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나와 우리 팀원들은 결코 꽁무니를 빼는 비굴한 경찰관은 아니었고, 목숨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강력팀 형사였다고 가족들에게 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어제 오후 올려진 이 글은 오늘 오전 조회 수가 6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앞서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번 난투극 당시 인천 경찰의 대처와 관련해 "경찰이 무력한 모습 보이는 것은 경찰 이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존재가치 부정한 사람이며 그런 직원과는 함께 안간다"며 현장 출동 경찰관과 수뇌부에 대한 감찰 조사와 징계를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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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조폭 난투극 출동 경찰 ‘반박’ 파문
    • 입력 2011-10-27 10:30:07
    사회
조현오 경찰청장이 '인천 조폭 난투극' 당시 경찰이 무력했다며 강하게 질타한 데 대해 당시 출동했던 경찰 팀장이 `반박 글'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 전 모 경위는 경찰 내부 통신망을 통해 당시 상황이 심상치 않아 지원요청을 하던 중 이미 다른 조직원을 흉기로 찌른 피의자가 다시 흉기를 찌르려는 순간 테이져 건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벌어진 조폭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나와 우리 팀원들은 결코 꽁무니를 빼는 비굴한 경찰관은 아니었고, 목숨을 걸었던 자랑스러운 강력팀 형사였다고 가족들에게 알려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어제 오후 올려진 이 글은 오늘 오전 조회 수가 6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앞서 조현오 경찰청장은 이번 난투극 당시 인천 경찰의 대처와 관련해 "경찰이 무력한 모습 보이는 것은 경찰 이기를 스스로 포기하고 존재가치 부정한 사람이며 그런 직원과는 함께 안간다"며 현장 출동 경찰관과 수뇌부에 대한 감찰 조사와 징계를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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