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중국, 유럽 지원에 제한적 역할”

입력 2011.10.27 (14:13) 수정 2011.10.27 (15: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로지역 국가채무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유럽에 대한 지원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유로지역 지원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내부적 논란으로 인해 공식입장이 도출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유로화 불안정성에 따라 지원 효과가 불투명하고, 채무불이행에 따른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산적한 국내문제 등의 장애요인으로 중국이 유로존 지원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장애요인에 따라 중국은 자국의 자금을 유럽 내 특정국에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등을 통한 간접 지원 방안에 비중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은 “중국, 유럽 지원에 제한적 역할”
    • 입력 2011-10-27 14:13:15
    • 수정2011-10-27 15:32:55
    경제
유로지역 국가채무 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유럽에 대한 지원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제2의 경제대국인 중국의 유로지역 지원 여부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내부적 논란으로 인해 공식입장이 도출되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유로화 불안정성에 따라 지원 효과가 불투명하고, 채무불이행에 따른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있으며, 산적한 국내문제 등의 장애요인으로 중국이 유로존 지원에 쉽게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장애요인에 따라 중국은 자국의 자금을 유럽 내 특정국에 직접 지원하기보다는 유럽연합과 국제통화기금 등을 통한 간접 지원 방안에 비중을 둘 가능성이 높다고 한국은행은 전망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