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신들린 7언더파로 단독 선두

입력 2011.10.27 (17:34) 수정 2011.10.2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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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22·한국인삼공사)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마지막 대회인 NH농협오픈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도훈은 27일 경기도 여주의 스카이밸리 골프장(파71·6천8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4타를 쳤다.

5언더파 66타를 친 한민규(27·우리투자증권)를 2타차로 따돌린 김도훈은 개인 통산 KGT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도훈은 2007년 프로에 데뷔, 2010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드라이버샷 난조에 빠지면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5번홀(파3)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도훈은 7번홀(파5) 버디를 신호탄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10번홀(파4)에서는 130야드를 남기고 피칭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김도훈은 "흔들리던 티샷이 올해 하반기부터 차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11월부터 열리는 일본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는 상금랭킹 3위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상금랭킹 2위 홍순상(30·SK텔레콤)은 4오버파 75타의 부진 속에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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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훈, 신들린 7언더파로 단독 선두
    • 입력 2011-10-27 17:34:20
    • 수정2011-10-27 17:37:18
    연합뉴스
김도훈(22·한국인삼공사)이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마지막 대회인 NH농협오픈 첫날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도훈은 27일 경기도 여주의 스카이밸리 골프장(파71·6천8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쓸어담고 보기 1개를 곁들여 7언더파 64타를 쳤다. 5언더파 66타를 친 한민규(27·우리투자증권)를 2타차로 따돌린 김도훈은 개인 통산 KGT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김도훈은 2007년 프로에 데뷔, 2010년 4월 토마토저축은행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이후 드라이버샷 난조에 빠지면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5번홀(파3)까지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도훈은 7번홀(파5) 버디를 신호탄으로 무서운 상승세를 탔다. 10번홀(파4)에서는 130야드를 남기고 피칭웨지로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집어넣어 이글을 잡아내기도 했다. 김도훈은 "흔들리던 티샷이 올해 하반기부터 차츰 안정을 찾기 시작했다"며 "시즌 마지막 대회를 잘 마무리하고 11월부터 열리는 일본프로골프투어 퀄리파잉스쿨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야만 상금왕을 차지할 수 있는 상금랭킹 3위 박상현(28·앙드레김골프)은 1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16위로 첫날을 마쳤다. 상금랭킹 2위 홍순상(30·SK텔레콤)은 4오버파 75타의 부진 속에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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