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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새벽에 깨어있는 친구 찾아가요”
입력 2011.10.27 (17:38) 연합뉴스
"낯가림이 심한 저에게도 라디오는 안 보여서 그런지 좋은 사람들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청취자도 서로서로 도움을 받는 것 같아 DJ를 그만둘 수 없어요."



배우 최강희가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시간대를 옮겨 새로운 청취자들을 찾아나선다.



그는 KBS쿨FM의 가을 개편과 함께 다음 달 7일부터 그간 진행하던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최강희의 야간비행’으로 자리를 옮긴다.



27일 여의도 KBS에서 만난 최강희는 "지금까지는 오후 8시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어려서부터 가장 좋아하고 저랑 잘 어울리는 시간이 새벽이라 생각했다. 새벽 시간에 꼭 진행을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밤 12시부터 2시까지 하는 프로그램을 맡게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맡는 프로그램의 제목이 ’야간비행’이에요. 그런데 최강희가 4차원스럽게 새벽에 비행기를 모는 느낌이 아니라, 불 다 꺼진 장거리 여행하는 밤 비행기 안에서 나만의 스탠드를 켜고 있는 제가 깨어있는 또다른 누군가를 찾는 느낌으로 진행할 겁니다. 새벽에 친구를 찾아보는 느낌으로 새로운 청취자를 찾아보려고 해요. 새벽 시간은 딱딱한 사람도 말랑말랑해지기 좋은 시간대인 것 같아요."



영화와 TV 드라마를 오가며 바삐 활동 중인 그가 스케줄이 얽매일 수밖에 없는 라디오 DJ를 놓지 않고 있는 무엇일까.



그는 "예전부터 라디오를 굉장히 좋아했고 라디오 세대라 할만큼 라디오를 즐겨 듣고 자랐다"고 말했다.



"연예인이 되고 인기가 많아지면서 점점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게 더 힘들어져요. 제가 그래도 연예인 가운데 굉장히 자유로운 사람 중의 하나인 것 같지만 그럼에도 나도 모르게 사람들과의 사이에 벽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낯가림이 심한 저에게도 라디오는 안 보여서 그런지 좋은 사람들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하고 싶어요."



최근 SBS ’보스를 지켜라’를 끝낸 그는 "’보스를 지켜라’도 청취자들 사연을 접하면서 출연하게 된 드라마"라며 "청취자들의 사연에서 느껴지는 88만원 세대의 한숨 소리를 드라마를 통해 대변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삶을 대변해주는 데 라디오만큼 좋은 매체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많이 치유받고 있는 것 같고요. ’볼륨을 높여요’는 제가 청취자를 태우고 신나게 비행기를 몰고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친구랑 일대 일로 얘기하듯 진행하고 싶어요."



"4차원의 매력이 있다는 말도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듣게 됐다"는 그는 "하지만 새벽의 최강희는 좀 다른 느낌인 것 같다. 나도 이제 한살한살 먹어가고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웃었다.  
  • 최강희 “새벽에 깨어있는 친구 찾아가요”
    • 입력 2011-10-27 17:38:40
    연합뉴스
"낯가림이 심한 저에게도 라디오는 안 보여서 그런지 좋은 사람들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청취자도 서로서로 도움을 받는 것 같아 DJ를 그만둘 수 없어요."



배우 최강희가 오후 8시에서 자정으로 시간대를 옮겨 새로운 청취자들을 찾아나선다.



그는 KBS쿨FM의 가을 개편과 함께 다음 달 7일부터 그간 진행하던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최강희의 야간비행’으로 자리를 옮긴다.



27일 여의도 KBS에서 만난 최강희는 "지금까지는 오후 8시대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어려서부터 가장 좋아하고 저랑 잘 어울리는 시간이 새벽이라 생각했다. 새벽 시간에 꼭 진행을 해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밤 12시부터 2시까지 하는 프로그램을 맡게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맡는 프로그램의 제목이 ’야간비행’이에요. 그런데 최강희가 4차원스럽게 새벽에 비행기를 모는 느낌이 아니라, 불 다 꺼진 장거리 여행하는 밤 비행기 안에서 나만의 스탠드를 켜고 있는 제가 깨어있는 또다른 누군가를 찾는 느낌으로 진행할 겁니다. 새벽에 친구를 찾아보는 느낌으로 새로운 청취자를 찾아보려고 해요. 새벽 시간은 딱딱한 사람도 말랑말랑해지기 좋은 시간대인 것 같아요."



영화와 TV 드라마를 오가며 바삐 활동 중인 그가 스케줄이 얽매일 수밖에 없는 라디오 DJ를 놓지 않고 있는 무엇일까.



그는 "예전부터 라디오를 굉장히 좋아했고 라디오 세대라 할만큼 라디오를 즐겨 듣고 자랐다"고 말했다.



"연예인이 되고 인기가 많아지면서 점점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게 더 힘들어져요. 제가 그래도 연예인 가운데 굉장히 자유로운 사람 중의 하나인 것 같지만 그럼에도 나도 모르게 사람들과의 사이에 벽이 생기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낯가림이 심한 저에게도 라디오는 안 보여서 그런지 좋은 사람들을 알게되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계속 하고 싶어요."



최근 SBS ’보스를 지켜라’를 끝낸 그는 "’보스를 지켜라’도 청취자들 사연을 접하면서 출연하게 된 드라마"라며 "청취자들의 사연에서 느껴지는 88만원 세대의 한숨 소리를 드라마를 통해 대변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다양한 삶을 대변해주는 데 라디오만큼 좋은 매체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많이 치유받고 있는 것 같고요. ’볼륨을 높여요’는 제가 청취자를 태우고 신나게 비행기를 몰고가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친구랑 일대 일로 얘기하듯 진행하고 싶어요."



"4차원의 매력이 있다는 말도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듣게 됐다"는 그는 "하지만 새벽의 최강희는 좀 다른 느낌인 것 같다. 나도 이제 한살한살 먹어가고 달라지려고 노력하고 있기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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