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피의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1.10.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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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남 거창군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실종사건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거창경찰서는 지난 20일 잠적했던 피의자 63살 김 모씨가 오늘 오후 거창군 위천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순간적인 격분으로 나도 모르게 죽음으로까지 간 고인에게 목숨을 끊어 속죄드린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김 씨가 실종된 여성을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김씨의 아들은 실종사건 관련 경찰조사를 받은 이후 지난 25일 거창군 거창읍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1층 주차장 화단으로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남 거창군에 사는 46살 이모 여인은 지난달 21일 빌려준 돈 4천만 원을 받으려고 이번에 숨진 채무자 김씨의 집으로 간 뒤 실종됐으며 김 씨의 집 마당 땅속에서 이 씨의 차량이 발견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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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 40대 여성 실종사건 피의자 숨진 채 발견
    • 입력 2011-10-27 19:33:12
    사회
지난달 경남 거창군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실종사건의 피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거창경찰서는 지난 20일 잠적했던 피의자 63살 김 모씨가 오늘 오후 거창군 위천면 자신의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순간적인 격분으로 나도 모르게 죽음으로까지 간 고인에게 목숨을 끊어 속죄드린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김 씨가 실종된 여성을 숨지게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앞서 김씨의 아들은 실종사건 관련 경찰조사를 받은 이후 지난 25일 거창군 거창읍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1층 주차장 화단으로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남 거창군에 사는 46살 이모 여인은 지난달 21일 빌려준 돈 4천만 원을 받으려고 이번에 숨진 채무자 김씨의 집으로 간 뒤 실종됐으며 김 씨의 집 마당 땅속에서 이 씨의 차량이 발견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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