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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쪽짜리 민주공원…“단상 점거·몸싸움”
입력 2011.10.27 (21:48)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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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민주공원 기공식이 파행을 빚었습니다.

반대 측 유가족들이 공원 예정지가 부적합하다며 단상을 점거하면서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놔,놔,밀지 말고 놔!"

단상에 오르는 계단 앞에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전국 민족민주 유가족협의회와 추모단체 연대회의 회원들이 단상을 점거합니다.

민주공원 기공식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한열 어머니 : "여기는 도저히 민주화 과정에서 돌아가신 불들을 안장할 수 없어서 저희들은 거부하러 왔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주 열사의 묘지를 한 곳에 모아 기념하기 위한 민주공원 예정지로 이천 지역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속도로와 불과 100미터 거리에 있어 소음이 심한데다 가파른 산비탈 밑에 있어 침수 위험도 크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어떻게 해서 이런 골짜기에 유배시킵니까!"

하지만, 다른 유가족들은 서울과 가까운 접근성 때문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깝기 때문에 우리 유가족들부터도 한번이라도 더 와서 볼 수 있고 그런 점이 좋다."

민주화를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기념해야 할 `민주공원' 사업이 비민주적인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 반쪽짜리 민주공원…“단상 점거·몸싸움”
    • 입력 2011-10-27 21:48:24
    뉴스9(경인)
<앵커 멘트>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민주공원 기공식이 파행을 빚었습니다.

반대 측 유가족들이 공원 예정지가 부적합하다며 단상을 점거하면서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곽혜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놔,놔,밀지 말고 놔!"

단상에 오르는 계단 앞에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전국 민족민주 유가족협의회와 추모단체 연대회의 회원들이 단상을 점거합니다.

민주공원 기공식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인터뷰> 이한열 어머니 : "여기는 도저히 민주화 과정에서 돌아가신 불들을 안장할 수 없어서 저희들은 거부하러 왔습니다."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주 열사의 묘지를 한 곳에 모아 기념하기 위한 민주공원 예정지로 이천 지역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속도로와 불과 100미터 거리에 있어 소음이 심한데다 가파른 산비탈 밑에 있어 침수 위험도 크다는 주장입니다.

<녹취> "어떻게 해서 이런 골짜기에 유배시킵니까!"

하지만, 다른 유가족들은 서울과 가까운 접근성 때문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가깝기 때문에 우리 유가족들부터도 한번이라도 더 와서 볼 수 있고 그런 점이 좋다."

민주화를 위해 꽃다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기념해야 할 `민주공원' 사업이 비민주적인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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