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분기 GDP 증가율 2.5%…투자 호전

입력 2011.10.27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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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2.5%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1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며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살아나고 소비심리 호전으로 가계지출이 늘어난 것이 반영됐다는 시장의 평가입니다.

지난 2분기 GDP 증가율은 1.3%였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가계 지출이 예상보다 높은 2.4%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7년 말에 끝난 경기확장기에 소비지출이 연율로 2.7% 증가했던 점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수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투자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업지출이 17.4% 증가해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GDP 성장에도 1.2% 포인트 기여했습니다.

다만 기업투자의 호전이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중 월평균 일자리 증가는 9만 6천 명에 그쳐 지난 2분기의 16만 6천 명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기업들의 재고는 54억 달러로 2분기의 391억 달러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기업들의 재고감축은 GDP 성장을 1.1% 포인트 하락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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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분기 GDP 증가율 2.5%…투자 호전
    • 입력 2011-10-27 23:41:32
    국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2.5%를 기록했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1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며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살아나고 소비심리 호전으로 가계지출이 늘어난 것이 반영됐다는 시장의 평가입니다. 지난 2분기 GDP 증가율은 1.3%였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가계 지출이 예상보다 높은 2.4% 증가했습니다. 지난 2007년 말에 끝난 경기확장기에 소비지출이 연율로 2.7% 증가했던 점을 감안할 때 고무적인 수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들의 투자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비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업지출이 17.4% 증가해 1년 만에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전체 GDP 성장에도 1.2% 포인트 기여했습니다. 다만 기업투자의 호전이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분기 중 월평균 일자리 증가는 9만 6천 명에 그쳐 지난 2분기의 16만 6천 명에 크게 못미쳤습니다. 기업들의 재고는 54억 달러로 2분기의 391억 달러에 비해 크게 떨어졌습니다. 기업들의 재고감축은 GDP 성장을 1.1% 포인트 하락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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