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석 ‘자일’ 일부 발견…곧 수색 중단 논의

입력 2011.10.29 (12:10) 수정 2011.10.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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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대원 2명이 사용하던 자일 일부가 또 발견됐습니다.



19명의 구조대는 어제 남면 아래 경사지대를 집중 수색했는데, 당초 눈사태가 난 지점 근처에서 박 대장 등이 사용하던 자일 일부가 원형으로 감아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구조대는 주변에서 박 대장 등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고 눈더미도 딱딱하게 굳어 탐침봉으로 수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박 대장 등이 심한 낙석으로 공격을 포기한 후 5천 8백 미터지점까지 하강했을 때 눈사태를 맞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실종자 가족 측과 수색 중단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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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석 ‘자일’ 일부 발견…곧 수색 중단 논의
    • 입력 2011-10-29 12:10:14
    • 수정2011-10-29 13:45:32
    뉴스 12
안나푸르나 남벽 신루트 개척에 나섰다가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 대원 2명이 사용하던 자일 일부가 또 발견됐습니다.

19명의 구조대는 어제 남면 아래 경사지대를 집중 수색했는데, 당초 눈사태가 난 지점 근처에서 박 대장 등이 사용하던 자일 일부가 원형으로 감아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구조대는 주변에서 박 대장 등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고 눈더미도 딱딱하게 굳어 탐침봉으로 수색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대책본부의 한 관계자는 박 대장 등이 심한 낙석으로 공격을 포기한 후 5천 8백 미터지점까지 하강했을 때 눈사태를 맞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조만간 실종자 가족 측과 수색 중단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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