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작년보다 저렴했지만 경쟁률은 하락

입력 2011.11.02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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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수도권의 새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내려갔는데도 청약 경쟁률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는 지난달 27일까지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천15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7만 원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올해 천179만 원으로 소폭 올랐지만 서울은 천794만 원에서 천520만 원으로, 경기도는 천149만 원에서 천43만 원으로 각각 274만 원, 106만 원씩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분양가는 떨어졌지만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대 1로 지난해 2.4대 1의 절반 수준입니다.

분양가 인하 폭이 컸던 서울은 그나마 지난해 2.5대 1에서 올해 2.9대 1로 약간 경쟁률이 올라갔지만 인천은 4.1대 1에서 1.0대 1로, 경기도는 1.9대 1에서 0.9대 1로 급락해 모집가구 수를 제대로 채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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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 작년보다 저렴했지만 경쟁률은 하락
    • 입력 2011-11-02 06:06:09
    경제
부동산 경기침체의 장기화로 수도권의 새 아파트 분양가가 지난해보다 내려갔는데도 청약 경쟁률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114는 지난달 27일까지 올해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천156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7만 원 낮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올해 천179만 원으로 소폭 올랐지만 서울은 천794만 원에서 천520만 원으로, 경기도는 천149만 원에서 천43만 원으로 각각 274만 원, 106만 원씩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분양가는 떨어졌지만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1.2대 1로 지난해 2.4대 1의 절반 수준입니다. 분양가 인하 폭이 컸던 서울은 그나마 지난해 2.5대 1에서 올해 2.9대 1로 약간 경쟁률이 올라갔지만 인천은 4.1대 1에서 1.0대 1로, 경기도는 1.9대 1에서 0.9대 1로 급락해 모집가구 수를 제대로 채우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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