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사이버 범죄 수사단 신설

대검찰청은 각종 사이버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기구로 '사이버 범죄 수사단'을 신설했습니다.

대검은 최근 농협 전산망 해킹 등 '테러형 사이버 범죄'가 잇따르고 있고, 범죄 양상이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전문적 대응 시스템 구축이 절실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이버 범죄 수사단은 분야를 막론하고 일상화되고 있는 각종 사이버범죄 수사를 위해 일선 검찰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지원을 하게 됩니다.

특히 중국 등 전산망 침해의 주요 경유지가 되고 있는 국가와는 별도의 양자공조 체제를 구축하는 등 외국 수사기관과의 공조도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사이버 범죄 수사단은 향후 민간 보안전문가나 화이트해커 등을 특별 채용하고 내부 수사관에 대한 체계적 교육 등을 통해 사이버범죄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