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남-우다웨이 6자 수석 대표 첫 회동

입력 2011.11.02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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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했습니다.

한국 측 신임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는 어제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최근 열린 북미 2차 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회담 시작 전 임 본부장에게 6자회담에 활력을 넣어주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임 본부장은 회담에서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 UEP을 중단하는 등 비핵화 사전 조치를 취해야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리 측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최근 열린 2차 북미 대화와 관련해 현재 대화 국면에 접어들어 협력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돌파구가 마련되지는 못한 만큼 북한의 추후 태도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본부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끝으로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관련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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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성남-우다웨이 6자 수석 대표 첫 회동
    • 입력 2011-11-02 06:10:35
    국제
우리나라와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가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했습니다. 한국 측 신임 6자회담 수석대표인 임성남 외교통상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한반도사무 특별대표는 어제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만나 최근 열린 북미 2차 회담 결과를 평가하고 6자회담 재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우다웨이 대표는 회담 시작 전 임 본부장에게 6자회담에 활력을 넣어주기를 기대한다는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임 본부장은 회담에서 북한이 우라늄농축프로그램, UEP을 중단하는 등 비핵화 사전 조치를 취해야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다는 우리 측 입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최근 열린 2차 북미 대화와 관련해 현재 대화 국면에 접어들어 협력 분위기가 조성된 것은 사실이지만 돌파구가 마련되지는 못한 만큼 북한의 추후 태도를 신중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본부장은 이번 중국 방문을 끝으로 북한을 제외한 6자회담 관련국 방문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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