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통행료 2.9%↑, 철도요금도 3% 안팎 ↑

입력 2011.11.02 (07: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달 말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르는데 이어 다음달에는 철도요금도 인상됩니다.

특히 통행료는 요일과 시간대별로 요금이 다르게 부과됩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통행료는 이달 말부터 평균 2.9% 인상됩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은 18,800원으로 7백 원이, 서서울에서 목포 구간은 3백 원이 오르게 됩니다.

동결 5년 만의 인상입니다.

특히 요일과 시간대별로 요금이 차등 부과됩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기존 20% 할인을 유지하되 출퇴근 인접시간에는 통행료 50% 감면 차종을 대폭 확대해 차량 분산 효과를 노리는 반면, 주말,휴일에는 오히려 5% 할증합니다.

<인터뷰>권오성(국토부 도로정책과장) : "주말에는 고속도로 지정체가 심하여 가격을 통해 수요를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어서 주말 할증제를 도입했습니다."

업무 시간대엔 할인을, 여가에는 할증을 적용했다지만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구기연(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 "보통 사람이 주말에 더 많이 이용해서 주말에는 고속도로가 고속도로가 아니잖아요. 주말에는 낮춰야 되지 않느냐."

다음달 중순엔 철도요금도 오릅니다.

KTX는 평균3.3% 인상되고 서민들이 많이 찾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2%대로 오릅니다.

국토해양부는 시설 유지비 등 원가가 크게 올랐지만 물가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해당 공기업의 강도높은 경영개선으로 요금 인상 요인을 줄이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고속도로 통행료 2.9%↑, 철도요금도 3% 안팎 ↑
    • 입력 2011-11-02 07:07: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이달 말부터 고속도로 통행료가 오르는데 이어 다음달에는 철도요금도 인상됩니다. 특히 통행료는 요일과 시간대별로 요금이 다르게 부과됩니다. 정창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통행료는 이달 말부터 평균 2.9% 인상됩니다. 승용차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은 18,800원으로 7백 원이, 서서울에서 목포 구간은 3백 원이 오르게 됩니다. 동결 5년 만의 인상입니다. 특히 요일과 시간대별로 요금이 차등 부과됩니다.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기존 20% 할인을 유지하되 출퇴근 인접시간에는 통행료 50% 감면 차종을 대폭 확대해 차량 분산 효과를 노리는 반면, 주말,휴일에는 오히려 5% 할증합니다. <인터뷰>권오성(국토부 도로정책과장) : "주말에는 고속도로 지정체가 심하여 가격을 통해 수요를 적절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어서 주말 할증제를 도입했습니다." 업무 시간대엔 할인을, 여가에는 할증을 적용했다지만 볼멘소리도 나옵니다. <인터뷰> 구기연(경기도 용인시 영덕동) : "보통 사람이 주말에 더 많이 이용해서 주말에는 고속도로가 고속도로가 아니잖아요. 주말에는 낮춰야 되지 않느냐." 다음달 중순엔 철도요금도 오릅니다. KTX는 평균3.3% 인상되고 서민들이 많이 찾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2%대로 오릅니다. 국토해양부는 시설 유지비 등 원가가 크게 올랐지만 물가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해당 공기업의 강도높은 경영개선으로 요금 인상 요인을 줄이려는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