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놓고 긴장 고조

입력 2011.11.02 (1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다시 상임위 회의실을 점거해 충돌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송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어젯밤부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시도할 경우 저지하기 위해섭니다.

외통위는 오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통상부 등 관계기관의 예산안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예산안 심사 이후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 의원들과의 몸싸움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 외통위원 일부를 젊은 의원들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어제 외교통상부 예산안을 논의하는 시점까지는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국회의장 직권으로 비준안을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 처리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본회의는 내일로 예정된 가운데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둘러싼 여야 간 입장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놓고 긴장 고조
    • 입력 2011-11-02 10:00:02
    930뉴스
<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야당 의원들이 다시 상임위 회의실을 점거해 충돌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송연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은 어젯밤부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회의장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오늘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한나라당이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시도할 경우 저지하기 위해섭니다. 외통위는 오늘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외교통상부 등 관계기관의 예산안을 심사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이 예산안 심사 이후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야당 의원들과의 몸싸움이 벌어질 것에 대비해 외통위원 일부를 젊은 의원들로 교체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어제 외교통상부 예산안을 논의하는 시점까지는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논의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국회의장 직권으로 비준안을 본회의에서 바로 표결 처리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본회의는 내일로 예정된 가운데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둘러싼 여야 간 입장차는 여전히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하송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