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배관 타고 빈집 침입’ 수천만원 훔친 70대 구속

입력 2011.11.02 (10:39) 수정 2011.11.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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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베란다 창문을 통해 빈집에 침입한뒤 수천만 원을 훔친 70대 노인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야간에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73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0일 저녁 7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아파트 2층 빈집에 가스 배관을 타고 베란다 창문을 통해 들어간뒤, 5만원권 현금과 달러 등 5천 8백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달 19일 저녁에도 일원동 인근의 아파트 5층과 6층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울 강북 지역에 사는 김 씨는 지하철 무료 승차권을 이용해 매일 강남 지역으로 이동한뒤, 범행 대상이 될 고급 아파트 빈집을 물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추가 범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김씨의 여죄를 추궁하고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들이 외출할 때 현관문뿐 아니라 베란다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할 것과 고가의 현금과 귀금속을 빈집에 두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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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스배관 타고 빈집 침입’ 수천만원 훔친 70대 구속
    • 입력 2011-11-02 10:39:58
    • 수정2011-11-02 11:11:18
    사회
아파트 가스 배관을 타고 베란다 창문을 통해 빈집에 침입한뒤 수천만 원을 훔친 70대 노인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야간에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73살 김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달 20일 저녁 7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의 한 아파트 2층 빈집에 가스 배관을 타고 베란다 창문을 통해 들어간뒤, 5만원권 현금과 달러 등 5천 8백여만 원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날인 지난달 19일 저녁에도 일원동 인근의 아파트 5층과 6층에 가스 배관을 타고 침입해 현금과 귀금속 등을 훔치려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서울 강북 지역에 사는 김 씨는 지하철 무료 승차권을 이용해 매일 강남 지역으로 이동한뒤, 범행 대상이 될 고급 아파트 빈집을 물색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추가 범죄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김씨의 여죄를 추궁하고있습니다. 경찰은 아파트 주민들이 외출할 때 현관문뿐 아니라 베란다 창문 단속을 철저히 할 것과 고가의 현금과 귀금속을 빈집에 두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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