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2013년부터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계획”

입력 2011.11.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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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러시아 당국이 오는 2013년부터 3년여 동안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건설해 2017년부터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직접 공급하는 일정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니콜라이 두빅 법무실 실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ㆍ러 대화' 포럼에 참석해, 지난 9월 가스프롬과 한국가스공사가 서명한 북한 경유 가스관 프로젝트 추진 일정표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빅 실장이 밝힌 로드맵은 한-러 양측이 내년 1월까지 북한 경유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산 가스의 한국 공급 협정과 관련한 기본조건에 대해 상업적 협상을 마치고 내년 1월~4월 사이 가스공급 협정을 체결하며, 내년 3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가스관 노선 설계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스관 건설에 착수해 오는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17년 1월부터 가스공급을 시작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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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러 2013년부터 북한 경유 가스관 건설 계획”
    • 입력 2011-11-02 11:08:46
    국제
우리나라와 러시아 당국이 오는 2013년부터 3년여 동안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건설해 2017년부터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직접 공급하는 일정에 잠정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니콜라이 두빅 법무실 실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한ㆍ러 대화' 포럼에 참석해, 지난 9월 가스프롬과 한국가스공사가 서명한 북한 경유 가스관 프로젝트 추진 일정표의 내용을 소개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두빅 실장이 밝힌 로드맵은 한-러 양측이 내년 1월까지 북한 경유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산 가스의 한국 공급 협정과 관련한 기본조건에 대해 상업적 협상을 마치고 내년 1월~4월 사이 가스공급 협정을 체결하며, 내년 3월부터 2013년 9월까지 가스관 노선 설계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내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스관 건설에 착수해 오는 2016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한 뒤 2017년 1월부터 가스공급을 시작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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