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유네스코 가입에 보복조치

입력 2011.11.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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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정착촌 건설을 늘리는 등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에 대한 보복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유네스코에서 팔레스타인의 정회원 가입안이 가결된 직후 특별 내각회의를 열고,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에 주택 2천 가구를 새로 짓기로 하는 등 정착촌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팔레스타인 당국으로의 자금 송금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평화협상 과정의 파괴를 가속화하는 것'이며 '자금동결은 팔레스타인 국민의 돈을 훔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정회원 가입이 중동 평화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 아니라면서 해마다 천만 달러에 이르는 유네스코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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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유네스코 가입에 보복조치
    • 입력 2011-11-02 11:08:47
    국제
이스라엘이 정착촌 건설을 늘리는 등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가입에 대한 보복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은 유네스코에서 팔레스타인의 정회원 가입안이 가결된 직후 특별 내각회의를 열고, 동예루살렘과 요르단강 서안에 주택 2천 가구를 새로 짓기로 하는 등 정착촌 건설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총리실이 성명을 통해 발표했습니다. 이스라엘은 또 팔레스타인 당국으로의 자금 송금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평화협상 과정의 파괴를 가속화하는 것'이며 '자금동결은 팔레스타인 국민의 돈을 훔치는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미국에 이어 캐나다도 팔레스타인의 유네스코 정회원 가입이 중동 평화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 아니라면서 해마다 천만 달러에 이르는 유네스코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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