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16배 검출’ 서울 월계동 정밀조사 실시

서울 대기 평균 방사능 수치의 16배에 달하는 방사능이 검출된 서울 월계동의 주택가에 대한 정밀 방사능 조사가 시작됐습니다.

한국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시간당 약 천6백나노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된 월계동 일대에 방사선 비상보안대책실 인력을 투입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원은 이번에 검출된 방사능 수치는 주민대피를 권고하는 국제기준의 6분의 1 정도로 인체에 영향을 미칠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정밀조사를 통해 방사능 검출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 지역에서는 어제 저녁 7시 쯤 시간당 3천 나노시버트의 방사능이 검출됐다는 한 인터넷 방사능 측정 동호회의 신고가 접수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