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주당 도청 의혹’ 무혐의 결론

입력 2011.11.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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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KBS 해당 기자와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 대해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오늘 가진 수사 결과 발표에서 지난 4개월여간 사건을 수사했지만, 지난 6월 24일 열린 민주당 비공개 회의를 녹취했다는 녹음기나 녹음파일 등 직접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세차례에 걸친 해당 기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도 도청 의혹을 밝힐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공개 회의 내용을 일반에 공개한 한선교 의원에 대해서도 도청 여부를 알았다고 단정하기 어려워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명예훼손 모두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 내용이 도청에 의해 한 의원에게 전해졌다며 한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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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민주당 도청 의혹’ 무혐의 결론
    • 입력 2011-11-02 11:23:53
    사회
이른바 '민주당 대표실 도청 의혹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KBS 해당 기자와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에 대해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오늘 가진 수사 결과 발표에서 지난 4개월여간 사건을 수사했지만, 지난 6월 24일 열린 민주당 비공개 회의를 녹취했다는 녹음기나 녹음파일 등 직접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으며, 세차례에 걸친 해당 기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서도 도청 의혹을 밝힐만한 단서를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비공개 회의 내용을 일반에 공개한 한선교 의원에 대해서도 도청 여부를 알았다고 단정하기 어려워 통신비밀보호법위반, 명예훼손 모두 혐의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6월,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비공개 회의 내용이 도청에 의해 한 의원에게 전해졌다며 한 의원을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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