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우 前수석 “골프채·상품권 수수 일부 인정”

입력 2011.11.0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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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첫 재판에서 골프채와 상품권 수수 등 일부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 전 수석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로부터 골프채를 받았다는 혐의와 두차례에 걸쳐 상품권 천만원어치를 건네받았다는 혐를 인정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그러나 현금 1억 천 5백만 원과 나머지 5백만 원 어치 상품권 수수 혐의 등은 부인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박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 구명 청탁과 함께 1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6일, 박태규 씨를 증인으로 불러 공판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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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두우 前수석 “골프채·상품권 수수 일부 인정”
    • 입력 2011-11-02 12:02:22
    사회
부산저축은행 비리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김두우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첫 재판에서 골프채와 상품권 수수 등 일부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김 전 수석은 부산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로부터 골프채를 받았다는 혐의와 두차례에 걸쳐 상품권 천만원어치를 건네받았다는 혐를 인정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그러나 현금 1억 천 5백만 원과 나머지 5백만 원 어치 상품권 수수 혐의 등은 부인했습니다. 김 전 수석은 청와대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던 지난해 박씨로부터 부산저축은행 구명 청탁과 함께 1억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달 구속기소됐습니다. 재판부는 다음달 6일, 박태규 씨를 증인으로 불러 공판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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