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공격수 박우상 英·김기성 美 진출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는 올 시즌 박우상(26)과 김기성(26)이 해외 무대에 진출하면서 간판 공격수 2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현재 진행 중인 2011-20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는 안양 한라로서는 전력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들 선수의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중간에서 다리를 놓아준 것은 바로 안양 한라였다.
안양 한라는 공격수 박우상이 영국의 톱 리그인 영국아이스하키리그(EIHL)의 코번트리에 공식 입단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토종 선수가 영국 무대에 진출한 것은 박우상이 처음이다.
영국은 축구와 비교해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높지는 않지만 흥행 잠재력은 큰 편이다.
유럽 시장 개척을 노리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007-2008 시즌 정규시즌 개막전을 영국 런던에서 개최했을 정도다.
박우상은 오는 10일 현지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박우상과 콤비를 이뤘던 김기성도 북미 독립리그인 센트럴아이스하키리그(CHL)에 진출했다.
CHL은 세계 최고인 NHL과 바로 아래 단계인 아메리칸아이스하키리그(AHL)에 이은 그다음 레벨이다. 미국프로야구로 치면 마이너리그인 더블 A 정도에 해당한다.
박우상과 김기성은 홍익초교에서 처음 만나 경성중·고와 연세대, 안양 한라에 이르기까지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둘은 2009-2010,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안양 한라가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절대적인 수훈을 세웠다.
두 선수가 해외 무대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안양 한라 측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두 선수가 해외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안양 한라에 한때 몸담았던 외국인 코치와 선수뿐만 아니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창구를 동원해 백방으로 뛰었다.
결국, 2년간 안양 한라에서 뛰었던 현 코번트리 수비수 더스틴 우드가 폴 톰슨 감독에게 박우상을 소개하면서 길이 트였다.
안양 한라 김영일 용병 스카우트는 현지로 건너가 박우상의 영입과 관련된 기본적인 행정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면서 영입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다.
김기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 자체가 아예 없는 상황에서 김기성이 해외 무대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안양 한라 측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안양 한라 양승준 부장은 "박우상과 김기성 선수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서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안양 한라의 홈 경기를 거의 빼놓지 않고 직접 관전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스하키 마니아' 정몽원 구단주의 대승적인 후원이 있었다는 것이다.
양 부장은 "두 선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눈앞의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한국 아이스하키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토종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해야 한다는 게 구단주의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양 한라는 두 선수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대신 조건을 하나 달았다.
은퇴는 돌아와서 안양 한라에서 하도록 했다. 이들 선수가 해외에서 익힌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은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양 부장은 "박우상과 김기성이 해외에서 기량을 꽃피우고서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 한라의 대승적인 자세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한 지원에 소홀한 정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등의 모습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는 올 시즌 박우상(26)과 김기성(26)이 해외 무대에 진출하면서 간판 공격수 2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현재 진행 중인 2011-20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는 안양 한라로서는 전력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들 선수의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중간에서 다리를 놓아준 것은 바로 안양 한라였다.
안양 한라는 공격수 박우상이 영국의 톱 리그인 영국아이스하키리그(EIHL)의 코번트리에 공식 입단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토종 선수가 영국 무대에 진출한 것은 박우상이 처음이다.
영국은 축구와 비교해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높지는 않지만 흥행 잠재력은 큰 편이다.
유럽 시장 개척을 노리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007-2008 시즌 정규시즌 개막전을 영국 런던에서 개최했을 정도다.
박우상은 오는 10일 현지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박우상과 콤비를 이뤘던 김기성도 북미 독립리그인 센트럴아이스하키리그(CHL)에 진출했다.
CHL은 세계 최고인 NHL과 바로 아래 단계인 아메리칸아이스하키리그(AHL)에 이은 그다음 레벨이다. 미국프로야구로 치면 마이너리그인 더블 A 정도에 해당한다.
박우상과 김기성은 홍익초교에서 처음 만나 경성중·고와 연세대, 안양 한라에 이르기까지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둘은 2009-2010,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안양 한라가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절대적인 수훈을 세웠다.
두 선수가 해외 무대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안양 한라 측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두 선수가 해외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안양 한라에 한때 몸담았던 외국인 코치와 선수뿐만 아니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창구를 동원해 백방으로 뛰었다.
결국, 2년간 안양 한라에서 뛰었던 현 코번트리 수비수 더스틴 우드가 폴 톰슨 감독에게 박우상을 소개하면서 길이 트였다.
안양 한라 김영일 용병 스카우트는 현지로 건너가 박우상의 영입과 관련된 기본적인 행정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면서 영입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다.
김기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 자체가 아예 없는 상황에서 김기성이 해외 무대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안양 한라 측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안양 한라 양승준 부장은 "박우상과 김기성 선수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서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안양 한라의 홈 경기를 거의 빼놓지 않고 직접 관전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스하키 마니아' 정몽원 구단주의 대승적인 후원이 있었다는 것이다.
양 부장은 "두 선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눈앞의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한국 아이스하키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토종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해야 한다는 게 구단주의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양 한라는 두 선수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대신 조건을 하나 달았다.
은퇴는 돌아와서 안양 한라에서 하도록 했다. 이들 선수가 해외에서 익힌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은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양 부장은 "박우상과 김기성이 해외에서 기량을 꽃피우고서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 한라의 대승적인 자세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한 지원에 소홀한 정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등의 모습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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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 선수들 해외 진출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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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2 14:47:14
간판 공격수 박우상 英·김기성 美 진출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는 올 시즌 박우상(26)과 김기성(26)이 해외 무대에 진출하면서 간판 공격수 2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현재 진행 중인 2011-20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는 안양 한라로서는 전력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들 선수의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중간에서 다리를 놓아준 것은 바로 안양 한라였다.
안양 한라는 공격수 박우상이 영국의 톱 리그인 영국아이스하키리그(EIHL)의 코번트리에 공식 입단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토종 선수가 영국 무대에 진출한 것은 박우상이 처음이다.
영국은 축구와 비교해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높지는 않지만 흥행 잠재력은 큰 편이다.
유럽 시장 개척을 노리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007-2008 시즌 정규시즌 개막전을 영국 런던에서 개최했을 정도다.
박우상은 오는 10일 현지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박우상과 콤비를 이뤘던 김기성도 북미 독립리그인 센트럴아이스하키리그(CHL)에 진출했다.
CHL은 세계 최고인 NHL과 바로 아래 단계인 아메리칸아이스하키리그(AHL)에 이은 그다음 레벨이다. 미국프로야구로 치면 마이너리그인 더블 A 정도에 해당한다.
박우상과 김기성은 홍익초교에서 처음 만나 경성중·고와 연세대, 안양 한라에 이르기까지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둘은 2009-2010,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안양 한라가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절대적인 수훈을 세웠다.
두 선수가 해외 무대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안양 한라 측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두 선수가 해외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안양 한라에 한때 몸담았던 외국인 코치와 선수뿐만 아니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창구를 동원해 백방으로 뛰었다.
결국, 2년간 안양 한라에서 뛰었던 현 코번트리 수비수 더스틴 우드가 폴 톰슨 감독에게 박우상을 소개하면서 길이 트였다.
안양 한라 김영일 용병 스카우트는 현지로 건너가 박우상의 영입과 관련된 기본적인 행정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면서 영입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다.
김기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 자체가 아예 없는 상황에서 김기성이 해외 무대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안양 한라 측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안양 한라 양승준 부장은 "박우상과 김기성 선수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서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안양 한라의 홈 경기를 거의 빼놓지 않고 직접 관전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스하키 마니아' 정몽원 구단주의 대승적인 후원이 있었다는 것이다.
양 부장은 "두 선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눈앞의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한국 아이스하키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토종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해야 한다는 게 구단주의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양 한라는 두 선수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대신 조건을 하나 달았다.
은퇴는 돌아와서 안양 한라에서 하도록 했다. 이들 선수가 해외에서 익힌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은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양 부장은 "박우상과 김기성이 해외에서 기량을 꽃피우고서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 한라의 대승적인 자세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한 지원에 소홀한 정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등의 모습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국내 아이스하키 실업팀 안양 한라는 올 시즌 박우상(26)과 김기성(26)이 해외 무대에 진출하면서 간판 공격수 2명을 한꺼번에 잃었다.
현재 진행 중인 2011-2012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3연패를 노리는 안양 한라로서는 전력에 '빨간불'이 켜진 셈이다.
그런데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들 선수의 해외 진출이 가능하도록 중간에서 다리를 놓아준 것은 바로 안양 한라였다.
안양 한라는 공격수 박우상이 영국의 톱 리그인 영국아이스하키리그(EIHL)의 코번트리에 공식 입단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토종 선수가 영국 무대에 진출한 것은 박우상이 처음이다.
영국은 축구와 비교해 아이스하키의 인기가 높지는 않지만 흥행 잠재력은 큰 편이다.
유럽 시장 개척을 노리는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2007-2008 시즌 정규시즌 개막전을 영국 런던에서 개최했을 정도다.
박우상은 오는 10일 현지로 출국해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박우상과 콤비를 이뤘던 김기성도 북미 독립리그인 센트럴아이스하키리그(CHL)에 진출했다.
CHL은 세계 최고인 NHL과 바로 아래 단계인 아메리칸아이스하키리그(AHL)에 이은 그다음 레벨이다. 미국프로야구로 치면 마이너리그인 더블 A 정도에 해당한다.
박우상과 김기성은 홍익초교에서 처음 만나 경성중·고와 연세대, 안양 한라에 이르기까지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 아이스하키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해왔다.
둘은 2009-2010,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안양 한라가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데 절대적인 수훈을 세웠다.
두 선수가 해외 무대에 입성할 수 있었던 것은 기본적으로 기량이 출중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
안양 한라 측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두 선수가 해외 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안양 한라에 한때 몸담았던 외국인 코치와 선수뿐만 아니라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창구를 동원해 백방으로 뛰었다.
결국, 2년간 안양 한라에서 뛰었던 현 코번트리 수비수 더스틴 우드가 폴 톰슨 감독에게 박우상을 소개하면서 길이 트였다.
안양 한라 김영일 용병 스카우트는 현지로 건너가 박우상의 영입과 관련된 기본적인 행정 업무를 도맡아 처리하면서 영입은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었다.
김기성 역시 마찬가지였다.
한국 선수에 대한 정보 자체가 아예 없는 상황에서 김기성이 해외 무대를 개척할 수 있었던 것은 안양 한라 측의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안양 한라 양승준 부장은 "박우상과 김기성 선수가 지난 시즌을 마치고 나서 세계무대에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자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도와주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안양 한라의 홈 경기를 거의 빼놓지 않고 직접 관전하는 것으로 유명한 '아이스하키 마니아' 정몽원 구단주의 대승적인 후원이 있었다는 것이다.
양 부장은 "두 선수가 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이다. 하지만 눈앞의 성적에 집착하기보다는 한국 아이스하키의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더 많은 토종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해야 한다는 게 구단주의 뜻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선수들이 해외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안양 한라는 두 선수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대신 조건을 하나 달았다.
은퇴는 돌아와서 안양 한라에서 하도록 했다. 이들 선수가 해외에서 익힌 기술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 은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양 부장은 "박우상과 김기성이 해외에서 기량을 꽃피우고서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안양 한라의 대승적인 자세는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에도 아이스하키 발전을 위한 지원에 소홀한 정부와 대한체육회, 대한아이스하키협회 등의 모습과는 뚜렷이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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