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승마, 첫 교류대회 5일 개막

입력 2011.11.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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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승마 선수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대한승마협회는 오는 5~6일 경기도 과천 KRA승마경기장에서 제1회 한·중 승마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엄경열 단장을 필두로 장애물비월경기의 베테랑 박재홍(KRA승마단)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국가대표 손봉각, 송상욱(이상 KRA승마단) 등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에 맞서 중국에서는 하다톄, 돤이화, 허홍옌 등 6명이 나선다.



대회는 높이 120㎝ 장애물경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또 한국문화체험을 주제로 서울 답사를 진행해 중국 선수들과의 친선 교류 시간도 가진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승마 강국인 한국과 승마계의 떠오르는 별인 중국이 아시아 승마발전을 위해 최초로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올해 46회를 맞이한 한·일 승마대회를 한·중·일 대회로 격상하려고 3국이 모여 논의했으나 일본이 역사가 깊은 한·일 대회를 폐지하는 것에 반대해 한·중 대회로 열리게 됐다.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승마 선수들 간의 경쟁을 통해 기량을 비교하고 교류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다음 대회 때는 마장마술 종목을 추가하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를 장려해 규모를 계속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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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승마, 첫 교류대회 5일 개막
    • 입력 2011-11-02 16:24:56
    연합뉴스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승마 선수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룬다.

대한승마협회는 오는 5~6일 경기도 과천 KRA승마경기장에서 제1회 한·중 승마대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엄경열 단장을 필두로 장애물비월경기의 베테랑 박재홍(KRA승마단) 감독이 선수단을 이끌고 국가대표 손봉각, 송상욱(이상 KRA승마단) 등 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에 맞서 중국에서는 하다톄, 돤이화, 허홍옌 등 6명이 나선다.

대회는 높이 120㎝ 장애물경기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또 한국문화체험을 주제로 서울 답사를 진행해 중국 선수들과의 친선 교류 시간도 가진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 승마 강국인 한국과 승마계의 떠오르는 별인 중국이 아시아 승마발전을 위해 최초로 교류의 장을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처음에는 올해 46회를 맞이한 한·일 승마대회를 한·중·일 대회로 격상하려고 3국이 모여 논의했으나 일본이 역사가 깊은 한·일 대회를 폐지하는 것에 반대해 한·중 대회로 열리게 됐다.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 승마 선수들 간의 경쟁을 통해 기량을 비교하고 교류하기 위해 대회를 마련했다"며 "다음 대회 때는 마장마술 종목을 추가하고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참여를 장려해 규모를 계속 키워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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