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정상, 극동 시베리아 경제협력 강화키로
입력 2011.11.02 (18:02)
수정 2011.11.0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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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남북한을 연결하는 가스관 건설 사업을 비롯해 극동 시베리아 지역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사업이 3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극동 시베리아 지역에서 가스 뿐만 아니라 조선과 건설, 농업 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북한의 두 차례 도발로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 사이에 걱정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가스관의 북한 통과에 따른 위험은 전적으로 러시아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밤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떠나 프랑스 칸으로 이동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사업이 3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극동 시베리아 지역에서 가스 뿐만 아니라 조선과 건설, 농업 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북한의 두 차례 도발로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 사이에 걱정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가스관의 북한 통과에 따른 위험은 전적으로 러시아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밤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떠나 프랑스 칸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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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러 정상, 극동 시베리아 경제협력 강화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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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2 18:02:53
- 수정2011-11-02 22:07:09
이명박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와 남북한을 연결하는 가스관 건설 사업을 비롯해 극동 시베리아 지역에서 양국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늘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회담을 열고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사업이 3국 모두에게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극동 시베리아 지역에서 가스 뿐만 아니라 조선과 건설, 농업 분야 등에서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다만 "북한의 두 차례 도발로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의 안전성에 대해 국민 사이에 걱정이 많은 게 사실"이라고 지적했고,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가스관의 북한 통과에 따른 위험은 전적으로 러시아가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밤 상트 페테르부르크를 떠나 프랑스 칸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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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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