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통위 산회…한미 FTA 비준안 처리 무산

입력 2011.11.0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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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산회했습니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오늘은 더 이상 회의를 할 수 없어서 전체회의를 끝내기로 했다며 내일 본회의가 열릴 때까지 외통위 전체회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한미 FTA 비준동의안 상임위 처리는 일단 무산됐습니다.

민주노동당 등 일부 야당의원들은 산회 후에도 외통위 전체회의장 점거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남경필 위원장은 전체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해 여야 외통위원들과 함께 소회의실에서 오늘 오전 11시 50분쯤부터 두 시간 넘게 외교통상부 예산안 심사를 마친 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전격 상정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토론과 의결을 분리하겠다며 토론부터 하자고 했지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강행처리 수순에 나선 게 아니냐며 강력히 저지하고 나서자 30분만에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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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통위 산회…한미 FTA 비준안 처리 무산
    • 입력 2011-11-02 18:57:49
    정치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못하고 산회했습니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오늘은 더 이상 회의를 할 수 없어서 전체회의를 끝내기로 했다며 내일 본회의가 열릴 때까지 외통위 전체회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한미 FTA 비준동의안 상임위 처리는 일단 무산됐습니다. 민주노동당 등 일부 야당의원들은 산회 후에도 외통위 전체회의장 점거를 풀지 않고 있습니다. 앞서 남경필 위원장은 전체회의장에 들어가지 못해 여야 외통위원들과 함께 소회의실에서 오늘 오전 11시 50분쯤부터 두 시간 넘게 외교통상부 예산안 심사를 마친 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전격 상정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토론과 의결을 분리하겠다며 토론부터 하자고 했지만,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강행처리 수순에 나선 게 아니냐며 강력히 저지하고 나서자 30분만에 정회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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