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약 운반 차량 폭발…8명 사망·2백여 명 부상

입력 2011.11.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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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화약을 운반하던 차량이 폭발해 2백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화약의 폭발 위력 때문에 주변 건물까지 충격이 전해져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수리 공장이 건물 잔해와 부서진 차량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무너지고 일그러진 잔해더미가 폭발 당시의 충격을 보여줍니다.

중국 꾸이저우 성 푸취안 시에서 화약을 실은 차량이 폭발한 것은 어제 오전 11시 반쯤.

화물차에 실린 화약이 무려 72톤에 달해 충격이 컸습니다.

폭발은 이 화물차가 차량 수리 공장에서 검사를 받던 도중 일어났습니다.

<녹취> "검은 연기를 보았어요. 아주 큰 연기였죠. 순간 눈을 뜰 수 없었고 충격으로 넘어졌죠."

이 사고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5명은 중상이라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녹취> "딸이 지금은 말할 수 있게 됐지만 온 몸에 상처 투성이에요. 옷은 다 타버렸죠."

폭발 현장에는 지름 10미터가 넘는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또 폭발의 충격때문에 폭발지점 400미터 이내 건물과 차량들이 심하게 파손되는 등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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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화약 운반 차량 폭발…8명 사망·2백여 명 부상
    • 입력 2011-11-02 19:31:35
    뉴스 7
<앵커 멘트> 중국에서 화약을 운반하던 차량이 폭발해 2백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화약의 폭발 위력 때문에 주변 건물까지 충격이 전해져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보도에 심수련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수리 공장이 건물 잔해와 부서진 차량들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무너지고 일그러진 잔해더미가 폭발 당시의 충격을 보여줍니다. 중국 꾸이저우 성 푸취안 시에서 화약을 실은 차량이 폭발한 것은 어제 오전 11시 반쯤. 화물차에 실린 화약이 무려 72톤에 달해 충격이 컸습니다. 폭발은 이 화물차가 차량 수리 공장에서 검사를 받던 도중 일어났습니다. <녹취> "검은 연기를 보았어요. 아주 큰 연기였죠. 순간 눈을 뜰 수 없었고 충격으로 넘어졌죠." 이 사고로 지금까지 8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다쳤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25명은 중상이라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녹취> "딸이 지금은 말할 수 있게 됐지만 온 몸에 상처 투성이에요. 옷은 다 타버렸죠." 폭발 현장에는 지름 10미터가 넘는 구덩이가 생겼습니다. 또 폭발의 충격때문에 폭발지점 400미터 이내 건물과 차량들이 심하게 파손되는 등 피해 지역이 광범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심수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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