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야권대통합 놓고 이견

입력 2011.11.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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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야권 통합 논의를 본격화한 가운데 구체적인 방법론을 놓고 당내 각 진영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합 방향과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고, 조만간 일차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늘까지 사흘 연속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 일정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 방식을 놓고 단독으로 전대를 개최한 뒤 다른 세력과 통합하자는 의견과 통합 전당대회를 실시하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비주류 모임인 `민주희망 2012'는 성명을 내고 "야합이나 밀실협상은 없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에게 논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국 원외위원장단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면서 "전대는 당헌ㆍ당규에 따라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40대 운동권 출신 그룹인 '진보행동'은 "12월 중 통합전대를 치르는 게 바람직하다"며 조속히 통합방침을 결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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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 야권대통합 놓고 이견
    • 입력 2011-11-02 20:18:40
    정치
민주당이 야권 통합 논의를 본격화한 가운데 구체적인 방법론을 놓고 당내 각 진영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합 방향과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있고, 조만간 일차적인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늘까지 사흘 연속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통합 일정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 방식을 놓고 단독으로 전대를 개최한 뒤 다른 세력과 통합하자는 의견과 통합 전당대회를 실시하자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내 비주류 모임인 `민주희망 2012'는 성명을 내고 "야합이나 밀실협상은 없어야 한다"며 당 지도부에게 논의 내용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국 원외위원장단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하면서 "전대는 당헌ㆍ당규에 따라 예정된 일정대로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40대 운동권 출신 그룹인 '진보행동'은 "12월 중 통합전대를 치르는 게 바람직하다"며 조속히 통합방침을 결정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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