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태국 주민들이 이번엔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피부병과 호흡기 질환 등 수인성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인물이 빠지고 않고 썩어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생활하수와 온갖 쓰레기들로 뒤범벅이 된 곳에서 산지 벌써 한달반.
주민들 사이에 각종 피부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사란짓(이재민) : "물속을 걸으니까 발에 상처들이 다 있어 요. 아이들도 대부분 무좀에 걸렸고요."
수돗물을 그냥 마시다 보니 설사나 이질 같은 수인성 전염병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 시내에 들어찬 물이 좀처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약 100만 명이 각종 피부병과 수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태국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 백개의 텐트로 꽉 차 있는 이재민 대피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대피소 내 진료소에는 하루 수백 명이 호흡기 질환 등 온갖 질병을 안고 찾아옵니다.
광견병까지 호소합니다.
<인터뷰>위시엔(이재민) : "물에 있던 개에게 심하게 물렸어요. 광견병 주사를 맞으러 왔습니다."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하기엔 의료진도,의약품도 태부족입니다.
<인터뷰>탐마닛(의사) : "지금 태국에는 모든 게 부족합니다. 모든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집과 재산을 모두 잃은 사람들 가운데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까지 나타나는 등 수해의 2차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태국 주민들이 이번엔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피부병과 호흡기 질환 등 수인성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인물이 빠지고 않고 썩어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생활하수와 온갖 쓰레기들로 뒤범벅이 된 곳에서 산지 벌써 한달반.
주민들 사이에 각종 피부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사란짓(이재민) : "물속을 걸으니까 발에 상처들이 다 있어 요. 아이들도 대부분 무좀에 걸렸고요."
수돗물을 그냥 마시다 보니 설사나 이질 같은 수인성 전염병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 시내에 들어찬 물이 좀처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약 100만 명이 각종 피부병과 수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태국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 백개의 텐트로 꽉 차 있는 이재민 대피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대피소 내 진료소에는 하루 수백 명이 호흡기 질환 등 온갖 질병을 안고 찾아옵니다.
광견병까지 호소합니다.
<인터뷰>위시엔(이재민) : "물에 있던 개에게 심하게 물렸어요. 광견병 주사를 맞으러 왔습니다."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하기엔 의료진도,의약품도 태부족입니다.
<인터뷰>탐마닛(의사) : "지금 태국에는 모든 게 부족합니다. 모든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집과 재산을 모두 잃은 사람들 가운데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까지 나타나는 등 수해의 2차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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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수해지역 2차 피해, 이젠 전염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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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3 22:06:57
<앵커 멘트>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태국 주민들이 이번엔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피부병과 호흡기 질환 등 수인성 전염병이 퍼지기 시작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손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인물이 빠지고 않고 썩어 악취가 코를 찌릅니다.
생활하수와 온갖 쓰레기들로 뒤범벅이 된 곳에서 산지 벌써 한달반.
주민들 사이에 각종 피부병이 급속히 번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사란짓(이재민) : "물속을 걸으니까 발에 상처들이 다 있어 요. 아이들도 대부분 무좀에 걸렸고요."
수돗물을 그냥 마시다 보니 설사나 이질 같은 수인성 전염병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방콕 시내에 들어찬 물이 좀처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의 불안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약 100만 명이 각종 피부병과 수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태국 정부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 백개의 텐트로 꽉 차 있는 이재민 대피소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대피소 내 진료소에는 하루 수백 명이 호흡기 질환 등 온갖 질병을 안고 찾아옵니다.
광견병까지 호소합니다.
<인터뷰>위시엔(이재민) : "물에 있던 개에게 심하게 물렸어요. 광견병 주사를 맞으러 왔습니다."
밀려드는 환자를 감당하기엔 의료진도,의약품도 태부족입니다.
<인터뷰>탐마닛(의사) : "지금 태국에는 모든 게 부족합니다. 모든 환자들을 치료한다는 건 불가능해요."
집과 재산을 모두 잃은 사람들 가운데는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증까지 나타나는 등 수해의 2차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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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혜 기자 grace3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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