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울시의 주택 재개발 정책이 부수고 새로 짓는 게 아니라 고쳐나가는 것으로 대폭 바뀝니다.
내년에 38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이른바 두꺼비 하우징 사업이 활기를 띠게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3-40년 이상된 노후된 주택들이 몰려 있는 한 주택갑니다.
워낙 오래된 집이다보니 보일러를 아무리 때도 방이 따뜻해지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이행순(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 "단열이 전혀 안되서 겨울이면 말도 못하게 추워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할 수가 있어야죠. 우리가...엄두가 안 나요."
하지만 문제는 이런 주거 단지는 사업성이 떨어져 재개발.재건축을 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
그래서 기존의 주택을 고치고 보수하는 소규모 작업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녹취> 담당 공무원 : "에너지 성능 테스트 해보니까 30% 정도 전기료가 일단 절약되는..."
헌 집 주면 새 집을 받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 '두꺼비 하우징'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거분야 공약으로 내년에 38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은 전면 손질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우영(서울 은평구청장) : "보수를 통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 그런 어떤 새로운 희망을 던져 줬다, 뉴타운 없이도 지역을 얼마든지 만들어나갈 수 있다."
이렇게 노후된 주택들이 몰려 있는 주택가들이 우선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와 은평구는 올해 말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거개선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서울시의 주택 재개발 정책이 부수고 새로 짓는 게 아니라 고쳐나가는 것으로 대폭 바뀝니다.
내년에 38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이른바 두꺼비 하우징 사업이 활기를 띠게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3-40년 이상된 노후된 주택들이 몰려 있는 한 주택갑니다.
워낙 오래된 집이다보니 보일러를 아무리 때도 방이 따뜻해지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이행순(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 "단열이 전혀 안되서 겨울이면 말도 못하게 추워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할 수가 있어야죠. 우리가...엄두가 안 나요."
하지만 문제는 이런 주거 단지는 사업성이 떨어져 재개발.재건축을 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
그래서 기존의 주택을 고치고 보수하는 소규모 작업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녹취> 담당 공무원 : "에너지 성능 테스트 해보니까 30% 정도 전기료가 일단 절약되는..."
헌 집 주면 새 집을 받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 '두꺼비 하우징'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거분야 공약으로 내년에 38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은 전면 손질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우영(서울 은평구청장) : "보수를 통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 그런 어떤 새로운 희망을 던져 줬다, 뉴타운 없이도 지역을 얼마든지 만들어나갈 수 있다."
이렇게 노후된 주택들이 몰려 있는 주택가들이 우선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와 은평구는 올해 말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거개선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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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 고쳐 사는 ‘두꺼비하우징’ 예산 380억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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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5 21:52:25
<앵커 멘트>
서울시의 주택 재개발 정책이 부수고 새로 짓는 게 아니라 고쳐나가는 것으로 대폭 바뀝니다.
내년에 38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이른바 두꺼비 하우징 사업이 활기를 띠게됐습니다.
김상협 기자입니다.
<리포트>
3-40년 이상된 노후된 주택들이 몰려 있는 한 주택갑니다.
워낙 오래된 집이다보니 보일러를 아무리 때도 방이 따뜻해지지가 않습니다.
<인터뷰> 이행순(서울시 은평구 신사동) : "단열이 전혀 안되서 겨울이면 말도 못하게 추워요. 그래서 그것을 어떻게 할 수가 있어야죠. 우리가...엄두가 안 나요."
하지만 문제는 이런 주거 단지는 사업성이 떨어져 재개발.재건축을 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
그래서 기존의 주택을 고치고 보수하는 소규모 작업을 통해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이 채택됐습니다.
<녹취> 담당 공무원 : "에너지 성능 테스트 해보니까 30% 정도 전기료가 일단 절약되는..."
헌 집 주면 새 집을 받는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이 '두꺼비 하우징' 사업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주거분야 공약으로 내년에 38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신 뉴타운 등 대규모 재개발 사업은 전면 손질 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우영(서울 은평구청장) : "보수를 통해서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다, 그런 어떤 새로운 희망을 던져 줬다, 뉴타운 없이도 지역을 얼마든지 만들어나갈 수 있다."
이렇게 노후된 주택들이 몰려 있는 주택가들이 우선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습니다.
서울시와 은평구는 올해 말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거개선 사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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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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