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브룩 쉴즈와 브래드 피트, 또 빌 클린턴 이들은 고기를 먹지 않는 순수 채식가들입니다.
미국 인구의 5%, 또 영국의 8%가 채식주의자로 분류되는데요.
국내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는 채식가들의 실태를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생, 교수, 교직원까지.
이 곳 12가지 메뉴는 채소 아니면 과일입니다.
음식은 순식간에 동납니다.
<인터뷰> 배식 담당자 : "일곱, 여덟번은 갈아줘야 돼요.
국내 대학 최초의 채식 식당으로 최근 2호점을 열었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전용 식당도 많아졌습니다.
<녹취> "콩까스 드시는 분이요."
<녹취> "밀고기 덮밥이요."
<인터뷰> 이시은(채식주의자) : "질감도 비슷하고 씹는 맛도 정말 고기 같아요."
한때는 별난 존재로 취급받기도 했습니다.
<녹취> "제가 베지테리언입니다."
<인터뷰> 채식주의 동호회원 : "이제는 알아서 챙겨주세요. 아 너 고기 안 먹지. 다른 데 가자."
지난 3년 새 국내 채식주의 인구는 3배 이상 급증한 상황.
이 비빔밥 체인점은 채식가를 위한 별도 메뉴를 선보였고.
<녹취> "토핑은 뭘로 하시겠어요?"
<녹취> "두부 올려주세요."
우유를 넣지 않은 빵, 고기 성분을 뺀 라면도 틈새를 공략 중입니다.
<인터뷰> 라면업체 담당자 : "고기 먹지 않는 분들 수요가 분명히 있거든요 거기에 맞춰 개발한 제품입니다.
소수의 독특한 식성으로 여겼던 채식주의가 웰빙과 친환경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앵커 멘트>
단지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다 똑같은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우유와 달걀 조차 먹지 않는 가장 엄격한 단계부터 생선까지 먹는 단계까지 여러 등급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채식에도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하겠죠.
똑똑하게 채식하는 방법, 허솔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7년 전 김찬걸 씨의 모습.
지금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채식을 시작한 뒤로 무려 20kg을 줄였습니다.
그렇다고 생채소만 먹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 "오이나 썰어 먹고 나물이나 무쳐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요리에서 고기 생선만 빼면 얼마든지 채식 요리가 가능하거든요."
채식을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건 영양의 균형.
3대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는 두부와 도토리묵은 필수.
녹색 비타민으로 불리는 브로콜리, 부족한 철분을 채워주는 김.
여기에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밥은 지방과 혈압까지 낮춰줍니다.
채소는 가급적 조리 시간을 짧게 해 영양소 파괴를 막고, 열량이 높은 과일은 하루 200그램 정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승남 원장 : "채식을 하더라도 우유나 달걀과 같은 필수 단백질은 가급적 먹는게 좋다."
최근에는 버섯으로 만든 스테이크와 우유를 뺀 요거트 등 채식 요리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도경(채식 요리 전문가) :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어서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채식도 일종의 편식인 만큼 장기전으로 갈 경우 전문가와 함께 정기적으로 식단을 점검하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브룩 쉴즈와 브래드 피트, 또 빌 클린턴 이들은 고기를 먹지 않는 순수 채식가들입니다.
미국 인구의 5%, 또 영국의 8%가 채식주의자로 분류되는데요.
국내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는 채식가들의 실태를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생, 교수, 교직원까지.
이 곳 12가지 메뉴는 채소 아니면 과일입니다.
음식은 순식간에 동납니다.
<인터뷰> 배식 담당자 : "일곱, 여덟번은 갈아줘야 돼요.
국내 대학 최초의 채식 식당으로 최근 2호점을 열었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전용 식당도 많아졌습니다.
<녹취> "콩까스 드시는 분이요."
<녹취> "밀고기 덮밥이요."
<인터뷰> 이시은(채식주의자) : "질감도 비슷하고 씹는 맛도 정말 고기 같아요."
한때는 별난 존재로 취급받기도 했습니다.
<녹취> "제가 베지테리언입니다."
<인터뷰> 채식주의 동호회원 : "이제는 알아서 챙겨주세요. 아 너 고기 안 먹지. 다른 데 가자."
지난 3년 새 국내 채식주의 인구는 3배 이상 급증한 상황.
이 비빔밥 체인점은 채식가를 위한 별도 메뉴를 선보였고.
<녹취> "토핑은 뭘로 하시겠어요?"
<녹취> "두부 올려주세요."
우유를 넣지 않은 빵, 고기 성분을 뺀 라면도 틈새를 공략 중입니다.
<인터뷰> 라면업체 담당자 : "고기 먹지 않는 분들 수요가 분명히 있거든요 거기에 맞춰 개발한 제품입니다.
소수의 독특한 식성으로 여겼던 채식주의가 웰빙과 친환경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앵커 멘트>
단지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다 똑같은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우유와 달걀 조차 먹지 않는 가장 엄격한 단계부터 생선까지 먹는 단계까지 여러 등급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채식에도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하겠죠.
똑똑하게 채식하는 방법, 허솔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7년 전 김찬걸 씨의 모습.
지금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채식을 시작한 뒤로 무려 20kg을 줄였습니다.
그렇다고 생채소만 먹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 "오이나 썰어 먹고 나물이나 무쳐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요리에서 고기 생선만 빼면 얼마든지 채식 요리가 가능하거든요."
채식을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건 영양의 균형.
3대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는 두부와 도토리묵은 필수.
녹색 비타민으로 불리는 브로콜리, 부족한 철분을 채워주는 김.
여기에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밥은 지방과 혈압까지 낮춰줍니다.
채소는 가급적 조리 시간을 짧게 해 영양소 파괴를 막고, 열량이 높은 과일은 하루 200그램 정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승남 원장 : "채식을 하더라도 우유나 달걀과 같은 필수 단백질은 가급적 먹는게 좋다."
최근에는 버섯으로 만든 스테이크와 우유를 뺀 요거트 등 채식 요리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도경(채식 요리 전문가) :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어서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채식도 일종의 편식인 만큼 장기전으로 갈 경우 전문가와 함께 정기적으로 식단을 점검하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진단] 밥상 ‘채식 열풍’…똑똑하게 먹으려면?
-
- 입력 2011-11-05 21:52:26
<앵커 멘트>
브룩 쉴즈와 브래드 피트, 또 빌 클린턴 이들은 고기를 먹지 않는 순수 채식가들입니다.
미국 인구의 5%, 또 영국의 8%가 채식주의자로 분류되는데요.
국내에서도 꾸준히 늘고 있는 채식가들의 실태를 이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학생, 교수, 교직원까지.
이 곳 12가지 메뉴는 채소 아니면 과일입니다.
음식은 순식간에 동납니다.
<인터뷰> 배식 담당자 : "일곱, 여덟번은 갈아줘야 돼요.
국내 대학 최초의 채식 식당으로 최근 2호점을 열었습니다.
고기를 먹지 않는 채식주의자 전용 식당도 많아졌습니다.
<녹취> "콩까스 드시는 분이요."
<녹취> "밀고기 덮밥이요."
<인터뷰> 이시은(채식주의자) : "질감도 비슷하고 씹는 맛도 정말 고기 같아요."
한때는 별난 존재로 취급받기도 했습니다.
<녹취> "제가 베지테리언입니다."
<인터뷰> 채식주의 동호회원 : "이제는 알아서 챙겨주세요. 아 너 고기 안 먹지. 다른 데 가자."
지난 3년 새 국내 채식주의 인구는 3배 이상 급증한 상황.
이 비빔밥 체인점은 채식가를 위한 별도 메뉴를 선보였고.
<녹취> "토핑은 뭘로 하시겠어요?"
<녹취> "두부 올려주세요."
우유를 넣지 않은 빵, 고기 성분을 뺀 라면도 틈새를 공략 중입니다.
<인터뷰> 라면업체 담당자 : "고기 먹지 않는 분들 수요가 분명히 있거든요 거기에 맞춰 개발한 제품입니다.
소수의 독특한 식성으로 여겼던 채식주의가 웰빙과 친환경 바람을 타고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앵커 멘트>
단지 고기를 먹지 않는다고, 다 똑같은 채식주의자는 아닙니다.
우유와 달걀 조차 먹지 않는 가장 엄격한 단계부터 생선까지 먹는 단계까지 여러 등급으로 나뉩니다.
하지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선 채식에도 균형잡힌 식단이 중요하겠죠.
똑똑하게 채식하는 방법, 허솔지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7년 전 김찬걸 씨의 모습.
지금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채식을 시작한 뒤로 무려 20kg을 줄였습니다.
그렇다고 생채소만 먹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뷰> "오이나 썰어 먹고 나물이나 무쳐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모든 요리에서 고기 생선만 빼면 얼마든지 채식 요리가 가능하거든요."
채식을 할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건 영양의 균형.
3대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는 두부와 도토리묵은 필수.
녹색 비타민으로 불리는 브로콜리, 부족한 철분을 채워주는 김.
여기에 섬유질이 풍부한 현미밥은 지방과 혈압까지 낮춰줍니다.
채소는 가급적 조리 시간을 짧게 해 영양소 파괴를 막고, 열량이 높은 과일은 하루 200그램 정도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인터뷰> 이승남 원장 : "채식을 하더라도 우유나 달걀과 같은 필수 단백질은 가급적 먹는게 좋다."
최근에는 버섯으로 만든 스테이크와 우유를 뺀 요거트 등 채식 요리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도경(채식 요리 전문가) : "채소만으로도 충분히 다양한 음식을 만들 수 있어서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다."
하지만 채식도 일종의 편식인 만큼 장기전으로 갈 경우 전문가와 함께 정기적으로 식단을 점검하는게 좋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
-
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이윤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