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총리 “수문 파손시 처벌”…방콕 침수피해 지속

입력 2011.11.06 (10:47) 수정 2011.11.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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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가 강물 관리에 필수적인 수문과 운하를 파손하는 행위를 처벌하겠다면서 수문 인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침수 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지역 피해만 고려해 수문을 파괴하면 국가 전체에 타격을 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실제로 방콕시 경찰은 운하 등을 훼손할 경우 징역 3년형과 6만 바트, 약 22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또 강물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 중·북부 일부 지역은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중·북부에서 강물이 유입되고 있는 방콕은 침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물이 완전히 빠지는데 2∼4주가 걸리고 홍수 복구 작업은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은 지난 7월 말부터 중·북부 지역의 대규모 홍수로 506명이 숨지고 300만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18조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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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泰총리 “수문 파손시 처벌”…방콕 침수피해 지속
    • 입력 2011-11-06 10:47:56
    • 수정2011-11-06 16:31:51
    국제
태국 총리가 강물 관리에 필수적인 수문과 운하를 파손하는 행위를 처벌하겠다면서 수문 인근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는 "침수 지역의 일부 주민들이 지역 피해만 고려해 수문을 파괴하면 국가 전체에 타격을 준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실제로 방콕시 경찰은 운하 등을 훼손할 경우 징역 3년형과 6만 바트, 약 220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태국 정부는 또 강물 수위가 낮아지고 있는 중·북부 일부 지역은 상황이 호전되고 있지만 중·북부에서 강물이 유입되고 있는 방콕은 침수 피해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별로는 물이 완전히 빠지는데 2∼4주가 걸리고 홍수 복구 작업은 최소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태국은 지난 7월 말부터 중·북부 지역의 대규모 홍수로 506명이 숨지고 300만여 명의 수재민이 발생하는 등 18조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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