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때 했던 미 의회 연설문에 미국 업체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우리는 피로써 맺어진 동맹입니다. 한국인들은 한미동맹을 바로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40여차례나 박수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
미국의 연설문 전문 작성회사 West wing writers가 주미 한국 대사관의 의뢰를 받아 이 연설과 관련한 전략적 조언을 하고, 연설문 초안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 연설문을 상대국 업체에 의뢰했다며 외교적 문제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이용섭(민주당 대변인): "외국 로비업체가 작성한 연설문에 대한민국의 가치와 국익이 제대로 반영되었을 리도 만무하다."
청와대는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조언과 초안을 받았다면서 문제의 초안은 여러 초안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실제 연설문은 여러 초안들을 검토해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작성한 뒤 20여차례의 회의와 수정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임태희(대통령실장): "연설문을 맡긴 것이 아니고 연설문은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책임지고 쓰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은 물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등 다른 나라 정상들도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더 호소력 있는 연설을 하기 위해 미국 업체의 조언을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때 했던 미 의회 연설문에 미국 업체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우리는 피로써 맺어진 동맹입니다. 한국인들은 한미동맹을 바로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40여차례나 박수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
미국의 연설문 전문 작성회사 West wing writers가 주미 한국 대사관의 의뢰를 받아 이 연설과 관련한 전략적 조언을 하고, 연설문 초안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 연설문을 상대국 업체에 의뢰했다며 외교적 문제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이용섭(민주당 대변인): "외국 로비업체가 작성한 연설문에 대한민국의 가치와 국익이 제대로 반영되었을 리도 만무하다."
청와대는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조언과 초안을 받았다면서 문제의 초안은 여러 초안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실제 연설문은 여러 초안들을 검토해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작성한 뒤 20여차례의 회의와 수정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임태희(대통령실장): "연설문을 맡긴 것이 아니고 연설문은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책임지고 쓰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은 물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등 다른 나라 정상들도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더 호소력 있는 연설을 하기 위해 미국 업체의 조언을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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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미국 의회 연설문, 美 업체에 의뢰
-
- 입력 2011-11-07 23:47:05
<앵커 멘트>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미국 국빈 방문때 했던 미 의회 연설문에 미국 업체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녹취> "우리는 피로써 맺어진 동맹입니다. 한국인들은 한미동맹을 바로 그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40여차례나 박수를 받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 의회 연설.
미국의 연설문 전문 작성회사 West wing writers가 주미 한국 대사관의 의뢰를 받아 이 연설과 관련한 전략적 조언을 하고, 연설문 초안을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대통령 연설문을 상대국 업체에 의뢰했다며 외교적 문제라고 비난했습니다.
<녹취>이용섭(민주당 대변인): "외국 로비업체가 작성한 연설문에 대한민국의 가치와 국익이 제대로 반영되었을 리도 만무하다."
청와대는 각계 전문가들로부터 다양한 조언과 초안을 받았다면서 문제의 초안은 여러 초안 가운데 하나일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대통령의 실제 연설문은 여러 초안들을 검토해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작성한 뒤 20여차례의 회의와 수정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임태희(대통령실장): "연설문을 맡긴 것이 아니고 연설문은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에서 책임지고 쓰고 있다."
정부 고위 관계자도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은 물론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 등 다른 나라 정상들도 미국 의원들을 상대로 더 호소력 있는 연설을 하기 위해 미국 업체의 조언을 받아왔다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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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현 기자 hy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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