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의 전설’ 프레이저, 간암으로 별세

<앵커 멘트>



지난 70년대 무하마드 알리와 역사적인 경기를 펼쳤던 전설의 복서 조 프레이저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해외 스포츠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광석화 같은 레프트 훅으로 무하마드 알리를 눕혔던 조 프레이저.



프레이저와 알리가 벌인 3차례의 맞대결은 복싱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기로 팬들의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프레이저는 알리에 역대전적 1승 2패로 뒤졌지만 흑인의 영웅으로 칭송받기에 충분했습니다.



지난 76년 은퇴했던 프레이저는 지난달 간암 판정을 받은 뒤 치료를 받다 오늘 영원히 링과 이별했습니다.



미국 프로축구 LA 갤럭시의 베컴이 차 올린 명품 크로스입니다.



베컴의 발을 떠난 공은 맥기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됩니다.



베컴이 녹슬지 않은 크로스를 실력을 선보인 LA 갤럭시는 레알 솔트레이크를 3대 1로 이겼습니다.



러시아 아이스하키 리그에서 감독이 관중을 향해 스틱을 휘두릅니다.



상대팀 팬들이 라이터 등 오물을 벤치로 투척하며 욕설을 했기 때문입니다.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던 이 감독은 스틱이 부러지고 나서야 잠잠해졌습니다.



집채만한 파도를 뚫고 유유히 서핑을 즐기는 모습이 마치 진기명기를 보는 듯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