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AEA 보고서, 근거없고 새롭지 않아”

이란은 국제원자력기구 IAEA가 발표한 자국의 핵 관련 보고서에 대해 근거가 없고 새롭지도 않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IAEA 주재 이란 특사인 알리 아스가르 솔타니에는 보고서가 균형적이지 못하고 근거도 없으며 전문적이지도 않다고 했다고 이란 반관영 뉴스통신인 파르스가 보도했습니다.

솔타니에 특사는 보고서에는 새로운 내용이 전혀 없으며 근거가 없는 것으로 입증됐던 오래된 주장의 재탕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또 국제사회는 이 보고서를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며 보고서가 오히려 IAEA의 신뢰를 훼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의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IAEA의 '이란 핵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핵개발을 중단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