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이탈리아 개혁이행 감시 착수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파국 수준인 7%에 접근한 가운데 유럽연합이 이탈리아가 개혁 약속을 이행하는지 살피기 위한 감시에 착수했습니다.

EU의 올리 렌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핵심은 이탈리아 상황이 매우 걱정된다는 것이고, 이탈리아는 현재 시장으로부터 매우 심각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렌 위원은 10년 만기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이 6.7%대까지 치솟았음을 상기시키면서 핵심은 이탈리아가 성장과 재정 안정에 대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집행위 조사팀이 로마에 상주하며 이탈리아가 약속한 재정 감축과 경제 개혁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