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야당 의원들이 제시한 'ISD 절충안'을 놓고 막판 타협을 시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ISD 재협상을 약속하면 물리적 저지를 하지 않겠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당론으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번에도 민주당 요구를 99% 들어주고 합의서에 서명했음에도 번복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 처리는 정당한 행위다, 야당의 폭력 점거에 맞서 당당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절충안을 환영하고, 당분간 좀 더 대화하고 기다리겠다면서 오늘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비준 뒤 ISD 재협상' 절충안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이 낡은 이념에 젖어 한미FTA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충분히 시간을 갖고 미국과 다시 협상해 19대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론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남경필 의원 등이 강행처리하면 불출마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오늘이라도 ISD 폐기를 위해 미국과 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야당 의원들이 제시한 'ISD 절충안'을 놓고 막판 타협을 시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ISD 재협상을 약속하면 물리적 저지를 하지 않겠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당론으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번에도 민주당 요구를 99% 들어주고 합의서에 서명했음에도 번복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 처리는 정당한 행위다, 야당의 폭력 점거에 맞서 당당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절충안을 환영하고, 당분간 좀 더 대화하고 기다리겠다면서 오늘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비준 뒤 ISD 재협상' 절충안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이 낡은 이념에 젖어 한미FTA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충분히 시간을 갖고 미국과 다시 협상해 19대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론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남경필 의원 등이 강행처리하면 불출마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오늘이라도 ISD 폐기를 위해 미국과 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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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한미 FTA’ 막판 절충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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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09 13:01:52
<앵커 멘트>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 문제를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야당 의원들이 제시한 'ISD 절충안'을 놓고 막판 타협을 시도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됩니다.
곽희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나라당은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ISD 재협상을 약속하면 물리적 저지를 하지 않겠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당론으로 확정되기 전까지는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번에도 민주당 요구를 99% 들어주고 합의서에 서명했음에도 번복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FTA 처리는 정당한 행위다, 야당의 폭력 점거에 맞서 당당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은 절충안을 환영하고, 당분간 좀 더 대화하고 기다리겠다면서 오늘은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비준 뒤 ISD 재협상' 절충안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민주당이 낡은 이념에 젖어 한미FTA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서민과 중산층의 생존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충분히 시간을 갖고 미국과 다시 협상해 19대 국회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여론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남경필 의원 등이 강행처리하면 불출마하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면서 정부와 여당은 오늘이라도 ISD 폐기를 위해 미국과 협상을 시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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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섭 기자 hskw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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