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현장, 스마트폰으로 신고하세요”

<앵커 멘트>

불법 주차나 집 앞 쓰레기 불법 투기 등 생활 속 불편한 문제들, 그동안 발생해도 어디에 누구에게 신고해야될 지 몰라서 내버려뒀던 기억들 있으실텐데요,

이제는 간편하게 스마트폰으로 이런 불편 사항을 신고할 수 있게 됐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으로 생활 속 불편함을 신고해 처리하는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행정안전부는 현재 부산과 대전, 제주에서 시험실시하고 있는 스마트폰 신고서비스를 이달부터 경기 지역으로 확대하고, 다음달부터는 전국으로 확산 실시할 계획입니다.

생활불편 스마트폰 신고서비스는 불법주차나 도로 파손 등 생활 속 불편함을 국민들이 직접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진이나 동영상과 위치정보를 함께 신고할 수 있는 서비습니다.

신고뿐 아니라 불편사항의 처리 현황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불편 신고내용과 처리현황도 함께 검색할 수 있습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인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신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회원가입 절차 없이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담당 공무원의 경우 불편이 일어난 장소가 어딘지 또 불편 정도가 어떤지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도 높이고 신속 정확한 민원처리가 가능해진다고 설명했습니다.

KBS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