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납북자 메구미 父 “딸 생존 희망 안 버려”

입력 2011.11.10 (06:04) 수정 2011.11.1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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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의 부친 요코타 시게루씨는 어제 돗토리현에서 시민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일본인 피랍자 관련 집회에서 "딸이 아직 살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친 요코타 사키에씨도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600만 서명인 명단이 제출됐음에도 일본 정부는 피랍 일본인들을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시사 주간지 주간조선은 최근 2005년 평양시 등록 주민 자료에서 메구미의 생년월일과 같고, 가족 관계가 동일한 여성이 포함됐다고 보도해 메구미의 생존 가능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요코타 메구미는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납북됐고, 이후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씨와 결혼해 김은경이라는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측은 메구미가 1993년에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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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납북자 메구미 父 “딸 생존 희망 안 버려”
    • 입력 2011-11-10 06:04:40
    • 수정2011-11-10 07:06:17
    국제
북한에 납치된 일본인 요코타 메구미의 부친 요코타 시게루씨는 어제 돗토리현에서 시민 4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일본인 피랍자 관련 집회에서 "딸이 아직 살아 있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친 요코타 사키에씨도 납북자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600만 서명인 명단이 제출됐음에도 일본 정부는 피랍 일본인들을 데려오지 못하고 있다고 항의했습니다. 시사 주간지 주간조선은 최근 2005년 평양시 등록 주민 자료에서 메구미의 생년월일과 같고, 가족 관계가 동일한 여성이 포함됐다고 보도해 메구미의 생존 가능성을 부각시켰습니다. 요코타 메구미는 중학교 1학년이던 1977년 일본 니가타현에서 납북됐고, 이후 한국인 납북자 김영남씨와 결혼해 김은경이라는 딸을 낳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북측은 메구미가 1993년에 숨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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