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부인 살해’ 의사, 항소심도 혐의 부인

입력 2011.11.10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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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의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백모씨가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어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도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백 씨는 국과수의 목 내부 출혈이라는 감정 결과만으로 백 씨가 살해했다고 인정한 원심 판단은 잘못됐다며 사망시각과 범행동기도 간접적인 증거나 추측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변호인 측에서 주장하는 부분 모두 1심에서 증거에 의해 판단된 부분이라며 피고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항소심에서의 쟁점은 백씨의 성향과 게임중독 여부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양측은 이를 입증할 방법을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 1월 서울 도화동 자신의 집에서 만삭인 자신의 부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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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삭 부인 살해’ 의사, 항소심도 혐의 부인
    • 입력 2011-11-10 06:07:35
    사회
만삭의 부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의사 백모씨가 서울고법 형사6부 심리로 어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도 혐의 사실을 모두 부인했습니다. 백 씨는 국과수의 목 내부 출혈이라는 감정 결과만으로 백 씨가 살해했다고 인정한 원심 판단은 잘못됐다며 사망시각과 범행동기도 간접적인 증거나 추측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변호인 측에서 주장하는 부분 모두 1심에서 증거에 의해 판단된 부분이라며 피고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항소심에서의 쟁점은 백씨의 성향과 게임중독 여부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양측은 이를 입증할 방법을 강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 1월 서울 도화동 자신의 집에서 만삭인 자신의 부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0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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