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뉴욕증시 급락…이탈리아 불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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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재정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9.24포인트 3.20% 떨어진 11,780.94 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6.82포인트 3.67% 내려간 1,229.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84포인트 3.88% 하락한 2,621.6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유럽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베를루스 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표명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폭등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이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4년 만의 최고인 7.4%로 뛰어올랐고 유럽중앙은행이 국채매입에 나섰는데도 6%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채금리가 7%대로 상당기간 이어질 경우 이탈리아가 이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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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뉴욕증시 급락…이탈리아 불안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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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1-10 06:36:36
- 수정2011-11-10 07:24:02
이탈리아 재정위기가 유럽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로 뉴욕증시가 급락했습니다.
9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9.24포인트 3.20% 떨어진 11,780.94 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46.82포인트 3.67% 내려간 1,229.1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05.84포인트 3.88% 하락한 2,621.6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유럽 독일과 프랑스 증시도 2% 넘게 떨어졌습니다.
베를루스 코니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표명에도 불구하고 채권시장에서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폭등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이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이탈리아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14년 만의 최고인 7.4%로 뛰어올랐고 유럽중앙은행이 국채매입에 나섰는데도 6%대로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국채금리가 7%대로 상당기간 이어질 경우 이탈리아가 이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해 구제금융을 요청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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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은 기자 yey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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